아직은 올해

부단히 해낸 날들에게

by 감성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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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가 지네,

사실 해가 뜨는지도 지는 지도 모른 채

살기 바빴는데

또 해가 지네


내가 한 것들보다 부단히 해낸 것들이

더 많기에

내가 애틋하고 너에게 미안하고

다 고마운 오늘 아직은 올해.


숨통을 조일 거 같거든

뜨신 소주 한 잔으로 숨 쉬어지기를.


부디 그냥저냥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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