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365일
내가 보낸 시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던 시간은 언제였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지나가 버린 시간 중에 있었는지도 모르고
그게 어제였는지, 아니면 오늘이었는지
어쩌면 아직 한 번도 오지 않았을지 모르는
그 시간을 놓치고 지나쳐 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
그래서 이제 모르고 지나쳐버리지 않게
매 순간 집중하며 지내보기로 다짐해본다.
이 다짐을 또 내일도 모래도 이어가야지 한다.
작심삼일을 더하고 더해서라도
모든 내 시간에 최선을 다해 잘 지내야지 한다.
아직 늦지 않았을 테니까.
Written by YN
photographed by 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