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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유나 Nov 22. 2016

Night

불을 켜줘요.  내가 나를 찾을 수 있게






너무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설명만 늘어놓다가 결국 무슨 의미었는지

나조차 잃고, 잊어버린 나를

그 단어의 폭풍우속에 다시 발견하기란

너무 어려워서 원래 없었던 일인듯

또 말로 기둥을 세우고 다시 쌓기를 반복


나를 말한 수많은 단어 안에서

나는 나를 찾아 낼 수있을까?

너는 나를 알아볼 수 있을까?


진실이라 말하는 그 진실에

진짜는 얼마나 넣었을까?


나는 어떻게 생긴 사람인걸까...






Written by YN


photographed by 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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