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근아 Jul 06. 2024

나에겐 두 분의 코치가 있다

나를 바라보는 theME,  내가 바라보는 theME

나에겐 두 분의 코치가 있다.


김주원 교수님 (지담) 과 다니엘 ( Danile W.).


글쓰기 수업으로 시작된 인연이고, 영어발음 수업으로 시작된 인연이다.


글을 배우며 단단해진 인연이고, 말을 배우며 두터워진 인연이다.


글에서 책으로 이어진 인연이고, 말에서 노래로 이어진 인연이다.


글에서 삶의 코치로 이어진 인연이고, 말에서 감정, 소통의 코치로 이어진 인연이다.


매일 새벽 그녀의 목소리로 연결되는 인연이고, 매일 오후 나의 목소리로 연결되는 인연이다.


하나의 결로 지속되는 인연이고, 다양한 결로 파생되는 인연이다.


한국어로 대화하는 인연이고, 영어로 소통하는 인연이다.


티키타카가 제대로인 인연이고, 이모지 표정이 제대로인 인연이다.







'지혜'를 연구한 김주원 교수님으로부터, 그리고 자아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것이 취미인 Daniel로부터


나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가르침을 받고, 우렁차고 강력한 가르침을 받는다.


우렁차고 강력한 응원의 에너지를 받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서포트를 받는다.


10년을 이야기하며 오늘을 바라보는 통찰을 배우고, 오늘을 이야기하며 10년을 바라보는 시선을 배운다.


다양한 철학이야기에 나의 기초를 세우고, 짧은 질문 'WHY"에 나의 이야기를 하며 나의 생각을 정리한다.


이성적 판단으로 나를 세워 나의 존재감을 찾고, 감정적 경험으로 나의 가치를 세워 나의 자신감을 찾는다.


그렇게 나를 키워,


나는,


그녀의 기나긴 글에 나의 철학을 디자인으로 담고, 그의 짧은 동화에 나의 이야기를 일러스트로 담는다.






김주원 교수님은 북반구 동양의 나라 한국에 살고, 다니엘은 남반구 서양의 나라 호주에 산다.

그녀는 동양인이지만 서양철학을 따르고, 그는 서양인이지만 동양철학을 따른다.


동서양의 철학을 함께 따르는 나는,

가끔은 두 분 사이에서,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연결을 발견하게 되고,

가끔은 동일한 사상 속에서 나만의 경험으로 얻은 깨달음을 찾고,

가끔은 상반되는 의견 속에서 중립을 배우며 나만의 명제를 찾아간다.


그 두 분은

그들의 섬세함으로 나를 바라보며 나를 성장시켰고,

그들의 믿음으로 나의 재능과 능력을 최고라 격려해 주었으며,

그들의 안목으로 나의 창의력을 더 자유롭게 펼치길 바라고 있다.


이런 두 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나는 행운아다.

어느 날 시작된 우연은,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고, 이제는 필연으로 단단해졌다.

나는 이제, 우리 세 사람의 점을 연결하여 삼각형을 그려, 나의 중심에 단단히 못 박아두려 한다.












- 김주원 교수님의 브런치 - https://brunch.co.kr/@fd2810bf17474ff



- 다니엘과의 코칭 과정은 브런치에 글로 발행되고 있습니다. 

                     

이전 06화 나의 엄지손가락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