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나만의 여정을 기록한다. [ theme : 2 ]
언제 오픈할까요?
달력을 봤다.
2주면 되려나?
2주 후면 2월 22일.
그렇게 2라는 숫자가 내 눈에 뜨였고,
그렇게 내 브랜드의 오픈날이 2.22로 정해졌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내 브랜드가 추구하는 의미가 모두 2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 그리고 내 안의 나.
두 명(2)이다. 이 둘(22)을 함께 성장시킨다는 의미를 연결했고, 현대사회에서 개인보다는 함께라는 의미도 222에 담았다. ‘나와 내 안의 나’가 있는 2를 품은 사람들이 222222 모여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나는 고집했다. 2월 22일, 2시 22분에 오픈합니다!
엉뚱한 발상. 하지만 가장 중심이 되는 의미. 222.222
그때여야 했다.
그리고 어제 2월 22일.
지난주 금요일에 펀딩 심사를 넣어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종일 조용. ‘2.22, 오늘은 무리였나 보다.’ '너무 촉박한 일정이었어.' 포기를 하려던 순간.
펀딩 진행을 해주셨던 지혜로운 지혜님으로부터 온 톡에는 처음 보는 이미지가 있었다.
한 번에 통과라니! 모든 어둠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비껴가는 느낌이었다. (꼭, 한 번씩 애타는 경험을 하게 하지만, ) 그렇게 또 간절함을 더하면 끝내 소원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내 브랜드가 세상에 나온 날. 2024년 2월 22일.
안도감에 하늘을 날 듯했다. 그리고 책임감으로 다시 내 마음이 묵직해졌다.
이제야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도전해야 할 것이 구분되고,
내가 하고 싶은 것과 내가 해야 할 것이 구분되고,
내가 했어야 한 일과 내가 하지 말았어야 한 일이 구분되고,
내가 어느 위치에 있어야 하는지 구분되고,
내가 누구와 함께 해야 하는지 구분되고,
내가 어떠한 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구분이 되었다.
그리고 모든 것의 시작점에 서 있는 내가 보였다.
외롭게 혼자 서 있지만,
또 함께 손잡고 서 있다.
222 근아 222
아들이 그린 그림 하나. 그것이 시작이었다.
내 이름을 해체하면서 얻은 소중한 의미를, 나의 브랜드 이름으로 정했다.
근아 = 그나 = 그 . 나 = the . Me
그 이름을 내 마음속에만 며칠 품고 있었다. '언젠가 나의 사업을 하면...'이라는 꿈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나의 생각과 나의 브랜드 이름을 조심스레 주위에 공유했다.
브랜드명이 내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내 브랜드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이들이 생겼다.
그들의 속도는 나보다 빨랐다. 정신없이 쫓아왔다.
그리고
30일 만에 나의 브랜드는 세상에 공개됐다.
시작은 작다.
내 브랜드 이름만 있다.
하지만 소중하고 큰 것이 그 속에 담겨 있다.
가치다.
나다.
미래다.
가능성이다.
앞으로의 과정은 거대하고 위대할 것이다.
말로도, 글로도 설명이 안된다.
나는 그 거대하고 위대한 가치에 적합한 사람이 되는 것만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내가 잘 쓰여야 할 이유가 있다.
화가는 백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디자이너는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이 시작도
혼자였으면 못 했을 일이다.
그다음 단계도
혼자였으면 못 했을 일이다.
함께였기에, 도전을 한다.
함께였기에, 그 길을 외롭지 않게 걷는다.
나와 내 안의 나
그 와 나
그녀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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