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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근아 Feb 24. 2024

달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 나만의 여정을 기록한다.

John F Kennedy 연설 1962


We choose to go to the moon. We choose to go to the moon in this decade and do the other things, not because they are easy, but because they are hard, because that goal will serve to organise and measure the best of our energies and skills, because that challenge is on that we are willing to accept, one we are unwilling to postpone, and one which we intend to win, and the others, too.


우리는 달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쉽기 때문에 달에 가기로 결정한 게 아니라,

정말로 어렵기 때문에 달에 가기로 결정한 겁니다.

우리는 이 어려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갖고 있는 모든 에너지와 기술을 활용할 겁니다.

우리는 기꺼이 이 목표를 받아들일 겁니다.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은 목표입니다.

반드시 이뤄내고 말 겁니다.

또한 다른 도전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케네디의 연설글을 읽게 되고,

다시 그의 연설 영상을 찾아보면서

나는 며칠째 그의 말에 꽂혀 있다.


케네디가 저 연설을 한지, 6-7년이 지나, 실제로 미국은 달착륙을 성공시켰다!! 어떻게 그 일을 해낼 수 있지? 여전히 믿기 힘들다. 무엇을 확신했기에 저런 결정을 했을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달에.


무슨 목적을 위해,

무슨 목표를 위해

그는 도전했을까.




그리고, 오늘 2월 23일 새벽 3시. 오늘 발행할 글을 다듬으면서 케네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검색했고, 나는 "22일에 52년 만에 민간 우주선-오디세우스-가 달에 착륙했다"는 어제의 뉴스를 접했다.


와 이건 무슨 경우지? 왜 이 시점에?

(그리고, 나는 글을 처음부터 다시 쓰고 있다. )



이들은 또 어떤 목적을 위해,

어떤 목표를 위해,

그들은 어떠한 도전, 시도했을까.

그리고

그들은 어떠한 실패를 경험했을까.




무슨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3년 11월 22일에 암살됐고, 민간 우주선은 2024년 2월 22일에 달착륙에 성공했다. 케네디 대통령은 11월에 암살됐고, 미국의 첫 달 착륙 성공 우주선은 아폴로 11호이다.


이 또한 우연이겠지만, 재미난 상상으로 이어본다면, 나의 브랜드를 22일에 오픈한 것도 내가 케네디의 연설문을 내 가슴에 품었기 때문이었을까.


캐네디가 우주탐험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가보지도 않은 달 착륙이라는 목표를 향해, 그들은 얼마나 많은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까.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미지의 세계. 그저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목표.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그들이 얻고자 하는 목적.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네디는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게 우주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선포를 할 수 있었을까.


나에게도 여러 가지의 목표들이 있고, 그러한 목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당장,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케네디처럼 남들 앞에 선포를 할 수는 없다. 아마 내가 경험을 해보고 나서, ‘내가 이런 목적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그래서 결국 이렇게 해냈어. 아니면, 실패를 했어.’ 그렇게 결말이 보여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좀 더 뚜렷한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거나,

아니면,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길임이 확신이 보이기 시작했다거나,

아니면, 내가 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만큼 큰 인물이 되어있거나.


하지만, 케네디처럼, 대통령처럼, 나도 나 스스로 가진 나만의 사명이 있다. 그리고 그 사명을 목표로 삼아, 매일매일 책에서 배운 것들을 실천 중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나로 성장시키기 위해. 그것이 매일매일 나의 목표이고, 그 너머에 있는 희미하게 보일 듯 말듯한 곳을 향해 가는 중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Xo6ldikVdr4


케네디는 달착륙의 성공을 보지 못했다. 1962년 위의 연설을 하고 난 이후, 그다음 해, 1963년 암살당했다. 나는 현재 케네디의 미래에 살고 있다. 그에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이 꿈꿨던 세상이 현재 펼쳐지고 있다고, 그리고 2024년 2월 22일. 또 다른 우주선이 달에 착륙했다고. 당신이 있었기에, 그들이 있을 수 있었다고.


그리고 나의 브랜드도 2024년 2월 22일 당신의 연설을 가슴에 품고 태어났다고.


그리고, 나의 미래에 있는 근아도 나의 미래를 알고 있겠지. 그리고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겠지. 지금 네가 꿈꾸는 세상이 이미 펼쳐지고 있니 지금처럼 너의 목표를 향해, 그 희미한 목적을 향해 매일매일,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

theMe Kunah의 목표는

11.22.33.44.55.... 이것이었다.


이제

11(내가 나를 만나다 / 이름해체)

22(나 그리고 나안의 나, 그와 나, 그녀와 나 / 브랜드 오픈)를 이루었으니,

나의 다음 목표는 33이다.


44

55

66

...

무한대

이러다 진짜

우주로 간다고 선포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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