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년 차 만년 백돌이다.
일관성 부족에 스코어 개선은 아직 먼 얘기인 골프에 대한 열정과 즐거움만 충만한 골린이. 그래서일까? 처음 하와이에 도착해 어학원 입학 전까지 남편과 함께 보낸 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단연 1일 1 골프였다.
3년 전 남편의 지속적인 권유로 못 이기는 척 골프에 발을 들여놓긴 했지만 어느덧 흥미진진하게 TV 골프 중계를 보고 있는 내가 가끔 낯설기도 하고 한편으론 뾰족한 일상의 취미가 없던 터에 흠뻑 빠질 만큼 매력적인 취미를 갖게 되어 감사하기까지 하다.
나를 골프의 세계로 이끈 장본인 남편은 본업과 무관하게 현재 티칭프로 자격증에 도전할 만큼 진심으로 이 운동에 푹 빠져있는 10년 차 아마추어 골퍼다. 평소 근검절약이 몸에 밴 사람이지만 이곳 하와이행을 택하면서 다른 건 몰라도 골프 과소비는 각오하고 왔던 터라 나 역시 그의 편을 적극 들어줄 참이었다.
'골프 파라다이스' 하와이에서 골프를 빼놓고 이 부부가 어찌 하와이를 즐겼다 할 수 있단 말인가!
MAY'S TRAVEL ⎥ GOLF PICK
하와이가 골프 파라다이스인 이유
▪︎ 140여 개의 다양한 난이도와 스타일 골프장
마우이, 빅아일랜드, 라나이, 카우아이 등의 이웃섬을 차체 하더라도 주도 호놀룰루가 있는 이곳 오아후섬에만 약 40개 이상의 골프장이 있다. 언급한 주요 이웃섬까지 포함하면 족히 140여 개의 골프장이 있다 하니 그 수만큼이나 다양한 난이도와 스타일의 코스로 독특한 골프 경험을 선사한다.
▪︎ 쾌적한 라운딩을 위한 완벽한 날씨
연평균 25도의 따뜻한 날씨에 낮은 습도와 시원한 무역풍까지 쾌적한 라운딩을 위한 완벽에 가까운 기후 요소를 갖춘 곳에서 입이 떡 벌어질만한 하와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전 세계의 골퍼들의 로망이 되기에 충분하다.
▪︎ 셀프 라운딩의 합리적인 요금
하와이의 일부 유명 상급코스 몇 곳을 제외하곤 워낙 골프비 부담이 높은 우리나라에 비해 생각보다 요금도 합리적이다 싶은 정도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하와이 골프장은 100% 노캐디 시스템으로 2인용 카트에 각자 골프백과 개인 소지품을 싣고 정해진 티오프타임에 맞춰 셀프 라운딩을 하는 방식이다.
심지어 우리나라와 달리 4인 플레이가 아니더라도 요금을 모두 지불해야 하는 규정이 없다 보니 심심찮게 1인 플레이를 하는 분들도 볼 수 있다. 하와이에선 동반자 없이 혼자서도, 또는 단둘이도 충분히 라운딩이 가능한 셈.
▪︎ 그늘집 문화 대신 스낵바
우리나라처럼 전반홀을 마치고 이용하는 그늘집 문화도 딱히 없다 보니 (이건 우리나라 골프의 또 하나의 매력이긴 하지만) 출출함이 몰려올 땐 스낵바 또는 간이매점에서 간단히 핫도그나 무수비에 더해 콜라나 버드와이저 한 캔으로 갈증과 허기를 달래는 것이 일반적인 듯. 이렇다 보니 하와이에선 골프가 대중스포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개인의 취미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제목에서 '골프 파라다이스, 하와이'라 감히 말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런 가성비 좋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제공하는 훌륭한 골프장이 많기 때문이다.
HOW TO ⎥ 골프장 이용 안내서
하와이에서 골프가 처음이라면?
하지만 관광객에까지 그 골프장 이용요금이 호락호락한 수준은 분명 아닐 테다. 큰맘 먹고 간 하와이 골프장, 특히 하와이 골프가 처음인 분들을 위해, 영어 때문에 다소 긴장되는 티오프 전까지의 프로세스를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아래 순서로 차분하게 이용한다면 누구나 즐거운 하와이 골프를 경험하리라 생각된다. 우리나라 골프장 룰과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왠지 해외에서는 그냥 다 조마조마하고 당황할 수 있기에 나의 경우를 떠올리며 상세하게 남겨본다.
step1. 골프장 예약하기
하와이 골프장의 요금 체계는 일반적으로 관광객(Malihini)과 현지 거주민(Kamaʻaina)에게 각각 다른 요금을 제시한다. 더불어 트와이라잇이라는 오후시간(통상 오후 2시 전후부터) 할인요금도 따로 적용되는 곳들이 많으니 골프장 부킹할 때 참고할 것.
아래는 터틀베이와 하와이 프린스 골프클럽의 24년도 공식요금이다. 통상 그린피와 카트비가 포함된 요금으로 고지된다.
[터틀베이 골프클럽]
- Malihini (Visitors) : $250 / 트와이라잇 $180
- Kama‘āina (Residents) : $95 / 트와이라잇 $75
[로열하와이안 골프클럽]
- Malihini (Visitors) : $165 / 트와이라잇 $115
- Kama‘āina (Residents) : $62(주중), $72(주말) / 트와이라잇 $52
이렇게 거주민과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요금 차이가 제법 크다 보니 방문객 입장에선 다양한 할인이 들어간 각종 예약사이트를 비교하고 예약하는 건 기본.
하와이에서 가장 저렴하게 골프를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한 이 '트와일라잇 요금'의 경우엔 적용시간이 골프장에 따라 다르며, 기본적으로 18홀 라운드를 개런티 하지 않고 일몰이 되면 플레이 중간에 종료해야 하니 이 부분에 대한 각오가 필요하겠다.
내 경우에도 로얄쿠니아C.C에서 트와일라잇 요금으로 인당 30불 미만에 아주 저렴하게 라운딩하다 15홀에서 그린을 앞에 두고 폐장안내로 인해 홀아웃했던 기억이 있다.
step2. 셀프 백드롭
이렇게 예약한 골프장에 30분 정도 먼저 도착해 주차를 하고 백드롭을 한다. 또는 골프장 시설에 따라 골프백을 먼저 내리고 주차한다. 하와이는 1시간 전까지 꼭 안 가도 되니 만약 연습이 필요 없다면 넉넉히 30분 전 도착을 권장한다.
step3. 체크인은 프로샵에서
하와이 골프장 체크인은 모두 프로샵을 통한다. 클럽하우스 건물 중앙에 위치한 프로샵 카운터에서 예약된 시간과 예약자 이름을 대면 확인 후 결제가 진행된다. 사전결제 완료된 경우엔 당연히 더블체크 후 패스.
가끔 앞 시간이 비어있을 경우 티오프타임을 앞당겨 주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은 현장에서 선택하면 된다. 우리의 경우엔 로얄하와이안G.C에서 트와일라잇 요금으로 좀 저렴하게 부킹하고 한 시간 일찍 도착했더니 준비되면 바로 나가도 된다고 해서 횡재했다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만약 연습을 위해 일찍 도착했다면 프로샵에서 연습볼을 구매해 드라이빙 레인지로 이동하면 된다. 보통 50개, 100개 단위로 판매하며 골프 예약자에겐 할인이 되는 경우가 많고, 상급 골프장의 경우엔 연습시설 이용이 무료로 포함되는 곳도 있으니 미리 체크할 것.
step4. 골프웨어 착장은 미리미리
하와이 골프장은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입는 경우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환복이 필요한 경우 화장실이나 간이 탈의실 정도를 이용해 라커룸을 대신하는 곳도 있으니 당황하지 말 것. (아무리 미국이 자유롭다지만 게다가 하와이는 더하겠지 싶지만, 골프장마다 복장 규정이 엄격한 곳도 있으니 지나친 캐주얼은 피할 것)
step5. 코스맵과 생수도 손수 챙기기
티오프 타임에 맞춰 늦어도 5분 전까지 첫 홀 근처로 가서 대기한다. 골프장마다 코스 디자인이 달라서 어떤 곳은 첫 홀까지 가는데 당최 언제까지 가야 하나 싶을 만큼 꽤 긴 여정인 곳들도 있으니 항시 코스맵과 스코어카드를 지참할 것. 참고로 하와이는 코스맵/스코어카드를 본인이 직접 프로샵에서 챙겨야 하니 다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자. (난 여러 번 돌아갔던 기억이...)
티샷 전 확인할 것은, 명문 구장들은 대부분 카트에 아이스박스가 포함되어 있고 시원한 생수병이 인원수대로 제공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니 미리미리 생수나 음료는 준비하는 것이 좋다. 분명 금세 갈증이 날 테니 간단한 간식과 음료는 필수로 챙겨갈 것.
step6. 카트로 페어웨이 진입도 OK! 안전수칙 지키며 모두 나이스샷~
하와이에선 어느 구장이나 캐디서비스가 없다 보니 앞 팀 플레이 상황을 파악해 가며 나의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통상 앞 팀 세컨드 샷 후 카트로 이동하기 시작할 때, 우리의 첫 홀 티샷을 준비하면 되겠다. 카트 안내 표지판에 따라 그린 주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페어웨이로 카트 진입이 가능하니 체력소모 부담은 줄이면서 즐거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MAY'S TRAVEL ⎥ 솔직 이용 후기
부부가 함께 체험한 하와이 오아후섬 오색(Five Colors) 골프 리뷰
구력 3년 차 비기너의 주관적인 리뷰와 골프장 공식 정보를 더해 작성한 리뷰이니 하와이 골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못다 찍은 사진의 일부는 각 골프장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발췌]
1. 로얄 하와이안 골프 클럽
Access. 와이키키 출발 기준 차로 30분 내외
로얄 하와이안 골프 클럽(Royal Hawaiian Golf Club)은 '쥬라기파크'를 연상시킬 만큼 태곳적 하와이의 대자연을 간직한 하와이 최고의 열대 산악 코스. 카일루아와 와이마날로 계곡 중간에 자리 잡은 이 코스는 웅장한 코울라우산맥이 뒤에 병풍처럼 코스를 감싼다.
열대 밀림 속 이국적인 풍경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남기기 충분한 로얄하와이안 골프클럽
말 그대로 러프가 러프했다며 공 찾는 건 금세 포기하게 될 정도로 초보들에겐 어렵고 상급자들에겐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코스로 기억될만하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이 골프장을 가장 좋아해 하와이를 방문하면 잊지 않고 꼭 들렀다고 한다.
한 가지 주의점은, 프로샵 매니저가 복장규정에 매우 까다로우니 갑작스러운 쇼핑계획이 없다면 꼭 카라가 있는 셔츠를 착용할 것. 난 라운드티 입장 불가라는 강경한 주의에 결국 이곳 프로샵에서 골프웨어를 사 입고 들어갔다.
2. 카폴레이 골프 클럽
Access. 와이키키 출발 기준 차로 30분 내외
하와이 카폴레이 골프 클럽(Kapolei Golf Club)은 오아후 섬 서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하와이 골프 코스 중 No.5 안에 선정된 최상급 코스 중 하나이다. 그렉노먼, 아니카 소렌스탐 등 전설의 챔피언들이 우승을 거머쥔 챔피언십 코스이며 LPGA 슈퍼스타, 미셸 위가 출연한 ‘하와이 Five-0’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골프 클럽으로 오월이 개인적으로도 가장 공략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이곳이 퍼블릭코스란게 믿기지 않을 만큼 시설, 그린, 난이도 모두 최고였던 곳.
많은 로컬 골퍼들이 인정하는 Top of Public Golf Course로 종종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도 이곳을 즐기러 방문하기도.
다행히 어떤 사고도 발생하진 않았지만, 카폴레이 고급 주택가가 골프장을 에워싸고 있어 샷을 할 때마다 조마조마했다. 경사진 언덕과 연못들 사이로 조성된 80여 개의 벙커가 난이도를 끌어올리고, 언듈레이션이 많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막아선 숲, 연못 등 장애물들로 코스 공략하는데 신중을 요한다.
카폴레이 고급 주택가가 골프장을 에워싸고 있어 샷을 할 때마다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유리창은 무사했다.
3. 하와이 프린스 골프클럽
Access. 와이키키 출발 기준 차로 40분 내외
하와이 프린스 골프 클럽(Hawaii Prince Golf Club)은 오아후 섬 서부 에바 비치(Ewa Beach) 지역에 위치한 골프 코스로, 27홀의 넓고 잘 관리된 코스를 자랑한다. 이 클럽은 하와이 프린스 호텔 와이키키(Hawaii Prince Hotel Waikiki)와 연계되어 운영되며, 넓고 평탄한 페어웨이 덕분에 다소 밋밋할까 걱정했지만 전략적으로 배치된 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있어 나와 남편 모두 터프했던 로얄 하와이안에서의 스코어보다도 낮은 점수를 기록한 꽤나 도전적인 코스로 기억한다.
입구부터 곧게 뻗은 팜트리가 인상적인 그림 같은 풍경에서 신난 오월이. 한껏 올라간 어깨로 과연 어떤 샷을 날렸을지?
4. 펄 컨트리클럽
Access. 와이키키 출발 기준 차로 20분 내외
하와이의 펄 컨트리 클럽(Pearl Country Club)은 오아후 섬의 중심부에 위치한 인기 있는 골프 코스로 펄 하버와 와이아나에 산맥의 멋진 전망을 자랑한다. 특히 호놀룰루 도심에서 약 20분 정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코스는 언덕과 계곡을 따라 설계되어 있으며, 각 홀마다 다양한 도전 요소가 존재한다. 특히, 많은 홀에서 펄 하버와 오아후의 남쪽 해안을 조망할 수 있어, 플레이 중에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바다 쪽으로 놓인 그린 공략에 무척 애를 먹였던 곳이기도 하다.
펄컨트리클럽에서 하와이 첫 이글 후 의기양양해진 남편님. 사장님 나이스샷~
5. 터틀베이 골프 클럽
Access. 와이키키 출발 기준 차로 65분 내외
하와이 터틀베이 골프 클럽(Turtle Bay Golf Club)은 오아후 섬의 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명문 골프장으로 아놀드 파머가 디자인한 파머 코스는 좁은 페어웨이와 곳곳에 있는 해저드로 상급자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파머 코스의 시그니처 17번째 홀. 어마어마한 벙커밭을 지나면 보상처럼 뻥 뚫린 바다뷰가 펼쳐진다.
파이프라인, 선셋 비치, 와이메아 베이가 있는 오아후의 대표 명소, 노스 쇼어를 따라 조성된 이 코스의 시그니처인 파 4의 17번째 홀이 매우 인상적인데, 태평양의 어마어마한 파도에서 100피트도 안 되는 곳에 그린이 자리해 홀아웃 후엔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기념샷을 남길만 하다. 하지만 그린까지 올리기 전, 그 주위의 어마어마한 벙커밭은 모든 골퍼들을 애타게 한다.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코스에서 알바트로스를 만나는 행운은 덤!
'오색오감'이란 말이 딱 떨어질 만큼 각 골프장마다 고유의 개성이 강해 플레이하는 동안 전혀 색다른 재미를 맛보며 왜 전 세계인들이 하와이를 골프 파라다이스라 일컫는지 몸소 체험한 잊지 못할 하와이 골프 트립이었다.
MAY'S TRAVEL ⎥ EPILOG
연애 때부터 금연을 약속한 남편. 연애 기간 3년 동안 매년 한 번씩 결정적인 순간에 내게 딱 걸리는 바람에 결국 서약서까지 코팅해서 가져오는 퍼포먼스로 일단락되었단 웃픈 일화가 있다.
하와이 티켓을 끊고 내게 선언이라도 하듯 하와이에서 골프 칠 때 꼭 해보고픈 것이 있다며... 바로 시가를 태우고 싶단 것이었다. 무슨 겉멋이야 싶었지만 어려운 일도 아니니 난 흔쾌히 수락하고, 그는 터틀베이에서 한 대 맛있게 태우더니 하와이 골프 마지막이었던 이 날 라베를 기록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
하와이 골프에서 꼭 시가를 태워보고 싶다던 남편이 소원성취하던 날.
[May's Tips]
하와이 골프장 요금 체계에서 소개한 Kama‘āina와 Malihini는 하와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하와이 원주민 언어(하와이안)의 단어이다. 우리에겐 생소한 단어지만 하와이에선 흔하게 사용되니 간단히 그 뜻을 소개해본다.
Kama‘āina: 직역하면 "땅의 아이" 또는 "땅의 자손"이라는 뜻. 보통 하와이에 태어나거나 오랫동안 거주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원래 하와이 출신이 아니더라도 하와이에서 오래 거주하면서 지역사회와 깊이 연관된 사람도 이 용어로 불린다. 하와이에서 비즈니스나 서비스업에서는 현지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할인이나 혜택을 "Kama‘āina rate"이라고 부른다.
Malihini: 직역하면 "방문객" 또는 "새로 온 사람"을 뜻한다. 보통 하와이에 새로 온 사람이나 방문객을 가리키며, 하와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는 단기 방문자나 거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이 두 단어는 하와이의 문화와 커뮤니티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하와이 사회에서의 소속감이나 정체성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