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슬기로운 작가 생활을 읽다가

by 이경
존 스칼지 <슬기로운 작가 생활>





주말에 읽고 싶어서, 꼭 오늘 도착했으면 하는 책이었는데 왔다. 책 읽고 있는데, 저자 존 스칼지가 투고 원고를 거절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을 때 쓴 글이 재밌다.


투고 원고 거절과 채택에 관한 이야기인데.


투고자가 내 절친이거나, 어머니이거나, 하느님 오른팔에 앉은 지쟈스라도 원고가 구리면 거절 할 것이며, 투고자가 내 철천지원수라도 원고가 좋다면 채택할 것. 그리고 투고자가 죽길 바랄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고 채택이 이렇답니다, 여러분.

그리고 난 이런 투고로 책을 3종이나 내었지.

기승전-내자랑.


내가 이런 책 찾아 읽는 것은 결국 내 자랑을 하기 위함이 아닌가아아아... 헤헷.


keyword
작가의 이전글사진 찍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