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번 달에 여섯 번째 책을 계약하기로 했다. 원고는 거의 다 썼지만 원고 인도일까진 시간이 좀 있어서 천천히 더 볼 생각. 아마 내년 봄에 출간되지 않으려나...
남는 시간에는 다른 글을 써서 브런치 공모전에 보내볼까 싶다. 브런치 공모전에 글을 보내려면, 최소 10 꼭지의 글이 필요하다.
눈치가 빠른 분들은 보고 계시겠지만, 요즘 올리는 음악 이야기는 모두 비와 관련된 곡들이다. 지금까지,
1. 김목경 <추억의 눈길>
2. 박정현 <비가>
3. 김뜻돌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
4. 녹두 <비 오는 밤이니까요>
네 꼭지를 썼다.
공모전까지는 7주 정도 남아서, 일주일에 한 꼭지 정도 쓰면 공모전에 글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은데, 성격상 일주일에 서너 편씩 몰아 쓸 가능성이 높다...
요즘은 비에 관한 음악들만 듣고 있다. 지금도 듣고 있고. 다음엔 어떤 곡에 대해 쓸지, 몰라몰라, 나도 알 수가 없어요.
희한하기도 하지. 비는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비와 관련된 음악은 너무 좋아하니까.
공모전 탈락 확률을 99.98프로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공모전 끝나면 이런저런 출판사에 투고해볼까 싶다. 똑똑똑, 거기 계십니까. 여기 비와 관련된 음악으로만 이야기를 꾸려온 사람이 있습니다.
공모전까진 10 꼭지.
책이 되려면 3~40 꼭지는 써야 하겠지.
나는 비에 대한 곡을 얼마나 오랫동안 들어야 하려나.
지금 듣고 있는 곡에 나오는 가사는,
'비가 오는 날엔 난 너무 힘들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