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저녁의 대기(大氣)는 쏟아지는 갈채
나는 또 살아냈구나
못 이기는 척 사랑했구나
작렬하던 한낮의 조명이 꺼지면
우리를 기다리는 눈동자들
별빛 속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이어서 암전,
다음 무대를 대기(待機)하는
밤과 밤
무수히 많은 각본들
쓸 게 없어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