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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비타민 Nov 06. 2019

콘텐츠 완성에 집중하라.

자기 소개 한마디 만들기

2단계: 개발(Development)하기

콘텐츠 완성에 집중하라. 



'미쳤다'는 소리 들으면 이미 성공한 것이다.


'안녕하세요? 춤추는 고기 집 사장, 이병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이 있다.

전주에서는 유명한 고기 집 사장이다.

저녁 7시가 되면 은행도 아닌데 손님들이 번호표를 뽑아서 대기할 정도다.

식사가 한창 진행 중일 때 식당 조명이 꺼지고 한 중년 남자가 무대에 올라 조명을 받으면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식당 여기 저기에서 '사장님,사장님'하는 환호 소리가 들리고

식당은 한 바탕 웃음 소리와 박수소리로 시끌벅쩍해진다. 


이 고기 집에는 진짜 유명한 것이 따로 있다.

고기 집 사장이다. 고기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다.

왜냐? 매일 정해진 시간에 무대에 올라 댄스도 추고 마술 쇼를 하면서 고객들을 재미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 그는 춤을 추게 되었을까?

평범한 고기 집이 아니라 고객을 열광하게 하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다.

식당의 경쟁력의 음식의 맛에서 나온다.

그러나 식당을 더 유명하게 해주는 것은 고객을 즐겁게 해주는 이벤트에 나온다.

그래서 고객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이벤트로 댄스와 마술 쇼를 열었다.

고객들 앞에서 댄스를 추는 종업원을 고용했는데 한참 인기가 있을 때 군대를 가 버렸다.

다시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찾았는데 얼마 하지 않고 그만두고 말았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내가 춤을 추는 게 났겠다 싶어 춤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조명기구, 마술 도구, 음향 시스템, 의상 등을 갖추는데 2천만 원 정도 들었어요.

다들 미쳤다고 하죠. 미쳤다고 하면 성공하는 것 같아요."

무대 공연을 마친 후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가 한 말이다.

그러면서 부지런히 다음 공연을 준비한다. 다음은 마술 쇼다. 

그는 아침에는 아이 돌 그룹의 춤을 배우러 다니고 저녁에는 마술 쇼를 배운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잠시나마 앉아서 쉬는 시간이 없다.

그의 식당이 전주의 명물이 된 것은 그의 이런 피땀 흘린 노력의 결과였다. 


저절로 만들어 지는 것은 없다.


그의 활동 모습을 보면서 장석주의 <대추 한 알>의 시가 생각났다.


제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 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가을에 대추가 붉고 둥글게 익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대추 한 알이 익을 때까지는 태풍, 천둥, 벼락을 이겨내야 했었고,

무서리 내리고 땡볕을 받아내고 초승달 뜨고 진 날들의 인고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대추 한 알을 나만의 콘텐츠라고 생각해 보자.

즉 대추 한 알 = 나만의 콘텐츠다.

대추 한 알이 붉어지고 둥글게 될 때 까지는 태풍, 천둥, 벼락, 무서리, 땡볕, 초승달 등이 필요했던 것처럼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려면 대추 한 알을 여물게 했던 것과 같은 그 무엇인가를 필요로 한다.

나만의 콘텐츠를 완성하는데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그것을 간절함과 치열함 그리고 집중력이라 생각한다.

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려면 3가지 즉 간절함, 치열함 그리고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간절함과 치열함으로 콘텐츠 만드는 일에 집중하라.


초등학교 시절 소풍 갔을 때를 생각해 보라.

소풍에서 꼭 빠지지 않고 했던 게임 있었다.

보물 찾기이다.

보물 찾기 게임에서 힌트가 주어졌었다.

보물을 숨겨 놓은 구역과 보물을 찾는 시간이었다.

10분이라는 주어진 시간에 어느 특정 지역에서 보물을 찾으라는 것이었다.

그 때 보물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했던가?

주어진 시간은 10분, 10분 안에 보물을 찾아야 한다는 급박함과

남보다 먼저 찾아야 한다는 긴장감이 있었다.

나무 가지도 살피고 돌도 뒤집어 보고 수풀도 헤쳐보았다.

보물을 찾으면 심마니가 '심 봤다'를 외치는 것처럼 '찾았다'를 외쳤다. 


어느 게임에서나 승자와 패자가 있는 법,

보물 찾기 에서도 보물을 찾은 사람과 찾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보물을 찾았고 어떤 사람이 보물을 못 찾지 못했는가? 

세 가지의 마음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

간절함, 치열함 그리고 집중력이다.

보물을 찾은 사람은 보물을 찾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수풀도 뒤져보고 나무 가지도 들쳐 보고 돌덩어리도 떠들어보는 등의 치열한 행동으로 보물 찾기에 집중 했다. 그러나 간절함이 없는 사람은 찾으면 좋고 못 찾으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소극적으로 설렁설렁 찾는 시늉만 했다. 


나만의 컨텐츠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간절함과 치열함 그리고 집중력이 있어야 한다.

첫째는 간절함이다.

평범한 나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나만의 콘텐츠가 있어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

두 번째는 치열함이다.

보물 찾기에는 10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주어졌다.

 '3년 이내에 또는 35세가 되기 전까지' 등과 같이 특정 기간 내에

반드시 나만의 콘텐츠를 완성해야 한다는 결심으로 치열하게 임해야 한다.

세 번째는 집중력이다.

수도 꼭지에서 호스를 연결해서 물 뿌릴 때를 생각해 보라.

호스 구멍을 좁게 잡아줘야 물 줄기가 강하게 멀리 나간다.

햇빛도 하나의 초점으로 빛을 모아야 불꽃을 피울 수 있다.

나만의 콘첸츠라는 하나의 초점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 해야 한다.

개발(Development)단계에서는 나만의 콘텐츠를 완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내 안의 야성(野性)을 키워라.


     길들여지는 것을 거부하라.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야성(野性)이었습니다.”

금탑산업 훈장을 받은     한 중소기업 CEO의 말이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라.

     남이 하는 것을 따라 하면 영원한 2등, 영원한 짝퉁 인생이다.


나만의 콘텐     츠로 명품인생, 1등 인생을 만들어라.

     미친 자 만이 얻을 수 있다.     귀찮다고, 하기 싫다고 회피하지 말고 정면 돌파하라.

야생 들국화는      비바람을 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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