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풀코스 완주 도전이 2023년 5월에는 2024 보스턴 마라톤으로 업그레이드 목표 변경이다.
풀코스 완주 2회를 했기에 가능한 다음 도전이다. 보스턴 마라톤 도전하려면 나이에 맞는 기록으로 갈 수도 있고 기록은 없지만 비용을 더 내고 참가할 수도 있으나 여행사별마다 주어진 소수의 참가자 수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왕 가는 거라면 기록으로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도전할 시간이 촉박하다. 6월까지 국내 대회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여행사에서 공지했다.
언제나 시간이 여유롭고 비용이 여유가 있고 마음도 편안한 상태에서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는 건 극히 드물다. 일단 도전하면서 상황을 보다 보면 의외로 잘 풀릴 수도 있고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경우도 생긴다.
현재 나의 풀코스 기록은 2023년 4월 15일 4시간 58분이다. 나의 나이에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기록으로 참가하려면 4시간이라는 풀코스 기록이 필요하다. 나이대별, 성별에 따른 기록이 있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6월 11일 울릉도 마라톤 대회에 도전한다. 1개월 내에 기록 단축이 주변에선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도전한 만큼 성과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나의 기록 단축을 위해서도 도전하고 있다.
보스턴 마라톤 성별, 나이대별 기록
먼저 4시간(서브 4라고 함) 안에 들어오려면 5km 기록이 27분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오늘 그 기록을 갰다. 26분 52초로 완주했다. 내일 모닝 달리기는 10km 55분 완주를 목표로 도전하련다.
5km 26분 52초
5km 구간별 기록
4시간 충족 기록이지만 5분 여유 있게 계산한다면, 3시간 55분에 풀코스 완주는 5km는 27분 55초, 10km는 55분 50초, 하프는 1시간 57분 48초, 30km는 2시간 47분 30초에 통과해야 가능하다.
10km를 55분에 뛴다고 하더라도 5분 35초 1km 구간 페이스로 42.195km까지 쭉 달리는 데는 무리가 있다. 하프까지는 가능하더라도 30km 이상에서는 고전할 확률이 높다. 매일 10km 구간을 오늘처럼 5분 22초 페이스로 달리면서 호흡을 안정화시키는 게 문제다. 그리고 주말마다 하프, 30km 이상을 달리는 훈련을 5월 말까지 해야 6월 11일 대회에서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다. 딱 1개월이 남았지만 풀코스 대회 10일 전에는 모든 훈련을 마치고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
매일 필라테스 50분 주 5일, 계단 오르기 20층을 하고 있다. 팔굽혀 펴기, 복근, 스쾃 운동, 발 뒤꿈치 들기 등 시간 날 때마다 몸을 움직인다.
4월 15일 풀코스 완주와 4월 30일 하프를 대회 덕분에 완주했기 때문에 서브 4를 위한 훈련이 되어주었다.
기록과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할 수 있게 만든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는 이봉주 선수가 우승한 대회이기도 하고 보스턴 시 전체가 축제처럼 대회를 운영한다.
세계 6대 마라톤은 독일 베를린 마라톤, 미국 보스턴 마라톤, 미국 시카고 마라톤, 영국 런던 마라톤, 미국 뉴욕마라톤, 일본 도쿄마라톤이다. 이 6군데 마라톤을 완주하고 싶은 목표를 세웠다. 그 시작이 보스턴 마라톤이다.
대회마다 참가 규정이 달라서 어느 대회는 신청 후 추첨으로 가기도 해서 6곳을 완주하는 것도 기록만 있다고 해서 가능하지는 않다. 그만큼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