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jtbc풀코스 마라톤 대회 D-1DAY

보스턴 마라톤 풀코스 도전하다


내일은 드디어 jtbc마라톤 대회 풀코스3회째 도전하는 날이다.


조금 설레이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첫 풀코스는 작년 2022년 춘천 마라톤 대회였다. 첫 대회는 첫 대회라서 불안했다.


지금은 불안 하기보다는 조금  담담한 편이다. 역시 경험은 무시할 수 없나 보다.


모든 준비 훈련은 끝이 났다. 그리고 어제 마지막으로 5키로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뛰었다. 구간 최고 기록인 4분 53초를 기록했다.

작년 풀코스 대회를 나 갈때는 구간 기록이 7분 30초였다. 1년만에 구간 기록을 2분 이상이나 단축했다.


마라톤 클럽 고수님들이 기록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지만 믿지 않았다. 50이 넘어서 뛰기만 해도 다행인데 기록 단축이라니 그것은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가능한 일이었다.


광명마라톤클럽 덕분이다.

몸의 신비로움과 멘탈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있다. 된다고 생각하면 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마라톤에서 배웠다.


가장 두려운것은 30키로 이상의 지점이다. 35키로~ 40키로에서 가장 힘든 고비가 올 것이다. 2회 풀코스 완주에서 경험한 바로는 그때가 가장 힘들었지만 그래도 끝이 난다.


첫 풀코스 대회는 35키로 지점에서 무릎이 아파서 겨우 완주 했다. 부상인지 완주 위한 고통인지 몰라서 끝까지 달렸다.


다행히 두번째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서는

다리는 무거웠지만 무릎 통증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이번 대회는 어떨까?

근력이 더 길러진 상태라 더 좋아질 것 같지만 장거리라 변수가  항상 있다.


누구에게나 35km의 고통은 온다. 그것을 어떻게든 이겨내고 한 발 한 발 내딛겠지. ​


마치 삶처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