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024년 128회 역사 깊은 보스턴 마라톤 문화


20240415_084633.jpg?type=w773 24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발 전 포토존



24년 4월 15일 보스턴 마라톤 대회 당일입니다.



20240415_075836.jpg?type=w386



20240415_082506.jpg?type=w773



국내 대회와는 달리 보스턴 대회는 출발선에 응원단, 가족들이 갈 수가 없습니다. 배 번호가 있는 사람만 노란 스쿨버스를 타고 출발선에 가게 됩니다. 버스 탈 때 배 번호와 물건 검색을 간단히 합니다. 물건은 출발 전 대기 시간에 먹을 수 있는 간식 정도 담을 수 있게 작은 비닐봉지를 배 번호와 함께 어제 받았어요.


노란 스쿨버스를 타고 주차장에 가니 벌써 자원봉사자들이 20여 명 대기하고 있었고 반갑게 인사하더군요. 자원봉사자들이 성심성의껏 기쁜 마음으로 즐기고 있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마음이 읽혔습니다.



20240415_082706.jpg?type=w773



버스에서 내리니 이 사회자가 반갑게 인사합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하나하나 상황을 보면서 말이죠.



20240415_083603.jpg?type=w773



대기하는 장소에 가보니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간이 화장실의 숫자에 놀랍니다. 100개 정도가 나란히 있고 구석에도 또 있습니다.


국내 대회는 간이 화장실 10~20여 개가 전부라서 저도 동동거리며 출발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남녀 같이 사용하는 것도 특이합니다. 남녀가 같이 줄 서서 사용해요. 2칸 앞에 한 줄이 길게 서서 나오는 사람대로 한 명씩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화장지 있습니다. 남자 소변기는 공간을 덜 차지하면서 여려 명이 동시에 해결할 수 구조로 검은색 펜스가 쳐져 있더군요. 남자 러너들이 다들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더군요.



20240415_082748.jpg?type=w773



이렇게 대형 천막이 2개 있습니다. 밖에서 앉아서 기다리기도 하고 천막 안도 아주 넓어서 대기하고 있더군요.



20240415_083119.jpg?type=w773



햇빛을 피하거나 비를 피할 때 아주 좋겠더군요.



20240415_091715.jpg?type=w386



20240415_104126.jpg?type=w773



입고 있던 옷을 넣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봉투를 들고 기다리고 있어요. 한국사람들은 비옷을, 현지인들은 겉옷을 입고 왔더군요. 기부할 수 있는 옷을 입고 와서 출발 전에 봉투에 넣더군요. 신발도 기부하고요. 모두 신을만한 신발이라는 거.


출발하고서도 펜스에 비닐을 준비해서 옷이나, 신발을 넣게 되어 있어요.



20240415_104653.jpg?type=w773



특히 펜스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출발하는 곳, 경기 코스 곳곳에 이런 펜스가 쳐져 있어요. 응원하는 사람들이 러너들과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함이겠죠. 마당에 의자 놓고 앉아서 응원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20240415_105303.jpg?type=w773



저는 WAVE4(4그룹)인데 거기에서 또 7corral(?)로 나눠서 출발하기 때문에 그렇게 밀리진 않았어요. 대기시간이 길어질 뿐이죠.



20240415_103313.jpg?type=w773



대기 공간에서 출발선으로 이동


대기 공간에서 출발 선으로 이동 중입니다.


출발 전까지 별 무리 없이 이루어졌어요.


출발 후 아름다운 보스턴 문화는 내일 소개합니다.


쓸 시간이 부족하고 인터넷이 느리네요. 풀코스 완주로 피곤합니다. 현지 밤 11시입니다.



20240415_085928.jpg?type=w773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보스턴마라톤 배번호 받고 Finish Line 사전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