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마라톤 여행 8박 9일 아침은 캐나다 토론토 공항 근처 호텔입니다. 피곤할 텐데 30여 명이 자율적으로 나와주셨어요. 어디서 그런 체력과 열정 이 나는지요.
한국 마라톤의 전설 권은주 감독님이 스트레칭을 리드해 주셨어요. A, B, C 스킵 자세를 쉽게 친근하게 알려주셨어요. 어찌나 모두 경청을 하는지 하나라도 배우려는 러너였어요.
호텔 근체 5km를 줄지어 천천히 달렸어요. 같이 달리는 재미가 남다르죠. 모두 풀코스 뛰신 분들이고 내공이 대단하신 분들입니다.
권 감독님이 같이 뛰면서 자세를 수정해 주셨어요. 광명 마라톤 클럽 회원들도 제게 자꾸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팔치기는 뒤로, 뒤꿈치는 조금 높게, 언덕은 보폭 좁게 하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자꾸 의식하면서 고쳐보도록 해야겠어요. 백만불짜리 코칭 입니 다.
마라닉tv 올레님은 촬영하느라 드론까지 띄우셨어요. 마무리 스트레칭까지 권 감독님이 지도하셨어요. 어깨 풀기, 어깨 빼기, 런지, 다리 풀기, 짝지어 어깨와 다리 스트레칭을 하니 개운했어요. 쌀쌀한 토론토 아침이었지만 뛰고 나니 땀도 나고 가볍더군요.
멋지게 여행 일정을 마무리했어요.
참가하시고 동행하신 분 덕분에 행복한 보스턴 마라톤, 미국, 캐나다 여행이었어요.
사건 : 마라톤, 보스턴 마라톤 대회
인물 : 러너, 응원
배경 : 보스턴(캐나다)
3박자가 하모니를 이룬 보스턴 마라톤 여행이었습니다. 최고의 여행은 항상 만남이었습니다. 자기와의 만남, 타인과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