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만에 당신의 회사를 고수익 기업으로 바꿔라>>는 간다 마사노리의 책이고 감정 마케팅이 핵심입니다. 물건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으라는 내용입니다.
감정 마케팅이 핵심이지만 그 안에는 비즈니스의 전체적인 시스템이 담겨 있습니다. 간다 마사노리의 책에는 고객에게 DM이나 광고를 할 때 감정 마케팅을 이용한 첫 문장이나 감정을 건드리는 요소에 따라 반응이 달라진다고 했어요. 그 외적인 부분도 물론 갖춰져야만 수익이 달라지겠죠. (블로그 독서 리뷰 참고)
간다 마사노리의 <<90일 만에 당신의 회사를 고수익 기업으로 바꿔라>>을 읽고 유튜브 책 소개를 참고하려던 차에 디스커버리픽에서 제작한 #억만장자 파헤치기 프로그램으로 '90일 동안 10억 만들기' 사업가 3인의 도전 동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도전한 사람은 마케팅 책 <<10배의 법칙>>으로 유명한 그랜드 카돈(흙수저에서 억만장자로 자수성가한 사업가), 모니카 아이들렛은 음반 CEO로 앨범 판매와 저작권, 가수를 키워내고 있고, 일레인 쿨로디는 건축, 개발, 디자인, 부동산 사업가로 억만장자였어요.
미국의 생소한 지역으로 가서 달랑 100달러, 픽업트럭, 연락처가 없는 핸드폰, 가방 1개를 가지고 가명으로 90일 만에 100만 달러(13억)를 버는 내용입니다. 기존의 인맥, 자신의 명성 사용할 수 없고 자신의 사업 법칙에 따라 운영한다는 내용입니다.
일주일 동안은 숙소, 생활비, 적응하느라 시행착오를 겪지만 잘 해내더군요.
그랜드 카돈은 캠핑카로, 모니카는 교회로, 일레인은 저렴한 여관을 찾아서 일단 생활비부터 벌었어요. 그것도 청소나 허드렛일부터 하려는 데에 주저함이 없더군요.
각자의 방식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고 사람들을 설득하면서 일을 진행하는데 내공이 단단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 사람 모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한 사람씩 설득하면서 투자 유치를 하는 게 놀라웠어요. 투자자들은 하나같이 당당한 그들의 모습과 열정에 투자를 결정하는 모습이었어요. 사람들의 마음, 감정, 관계에 아주 능숙한 사업가들이에요.
그랜드 카돈은 마케팅과 부동산으로, 모니카는 과일 착즙으로 건강한 음료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일레인은 머물던 여관을 개조하여 카페, 식료품점까지 연결하여 종합 쇼핑몰 같은 기업을 만들려고 했어요. 모두 그 지역뿐만 아니라 타 지역으로 확장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었죠.
모니카와 일레인의 멘탈이 아주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시도하고 실패하는 일의 연속이었지만요. 계약하겠다고 하다가 틀어지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나타나곤 했어요.
팀을 이뤄서 일을 해야만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일을 일궈내야 하는 일이라서 전략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이끌어내는지도 흥미로웠어요. 부딪힐 수밖에 없는데 잘 조율하고 사과하더군요.
결국 3명 모두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서 성공했습니다.
간다 마사노리의 책 내용과 유튜브 내용을 비교해 보면 간다 마사노리의 책은 평면 책인 내용이고 유튜브 내용은 3차원이라 더 실감이 갔습니다. 책 내용에서는 실수한 내용보다는 하는 방법에 초점이 있다면 유튜브에서는 실수, 실패가 더 많이 보였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유튜브 내용처럼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어요. 거절과 약속 어김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좌절과 실망이 되는 날이 많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세 사람은 긍정적으로 자신의 힘을 믿는 자신감과 해내겠다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 간절함을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 같아요.
혼자서는 해낼 수 없다는 것도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혼자서는 그 많은 일을 할 수 없어서 조력자들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나중에 미션 성공한 후 보상을 할 때는 모두 감동스러워 하더군요. 적절한 보상 없이 일을 같이 진행했기 때문에 모두 놀라워했죠.
사업을 할 때는 지역민들과 소통, 행사, 지원, 봉사하는 일도 중요한 일이었음을 배웠습니다.
자신만의 확신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세 사람의 사업가가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는 것과,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하는 유연성도 엿보게 되었습니다.
매주 얼마의 목표, 언제까지 어떤 일을 마쳐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머릿속에 딱 잡혀 있더군요.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그 돈은 다시 부자의 주머니로 돌아온다. 하지만 지식을 나눠주면 세상 전체가 더 부자가 된다."
- 칼리프 알만수르
같이 일한 사람들이 계속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지분을 나눠주는 일도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그 지역민들을 위해서 사업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책과 동영상으로 90일만에 돈을 번다는 것은 목표를 세우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전략을 세우고 밑바닥부터 해내는 일이었습니다. 매순간 어떻게 일을 진행할까 고민하고 큰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구요. 자신만의 철학, 자신감도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