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독서 리뷰

니체, 바그너 음악가가 니체에게 들려준 음악,독서 리뷰


20250506_183101.jpg?type=w773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


"5 감각+ 영감" 즉, 6감으로 일어야 한다

-김민들레-


'나는 오감으로 읽는 여자' 전자책을 출간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읽기를 추천한 내용입니다. 시각, 청작, 후각, 미각, 촉각의 5 감각뿐만 아니라 영적 영역까지 총동원해서 읽어야 자기만의 것이 되고 실천 독서로 성장하니까요. 청각 영역에서는 보이는 시선에서 들리지 않는 소리를 유추해 내고 관련된 음악이나 소리 등을 찾으면서 적극적으로 독서하라고 쓴 내용도 있어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으면서 바그너가 생각났어요. 바그너라고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니체 그의 삶과 철학'책에서 니체와 바그너의 만남을 소개하고 바그너가 연주한 음악을 듣고 와서

한 이야기도 책에 나옵니다. 바그너에게 직접 들었다는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입니다. 웅장하면서도 진취적이고 희망적입니다. 바그너 다운 음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니체가 바그너를 소개한 글도 아래에 있거든요. 상상이 갑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좋아했으면서도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생각이 달랐기에 나중에 헤어지고 돌아서기도 합니다.


"훗날 '바그너에 대한 반항' 이는 사실상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복귀였다. 바그너에게 친구란 곧 추종자를 의미했고 바그너의 척도로는 친구가 아니면 곧 적이었다. 니체는 바그너가 만났던 사람들 가운데 천재성과 야망이라는 면에서 가장 비슷하고 지성에서는 그를 능가하는 사람이었다. "

- 니체 그의 삶과 문학 77~78p


이런 천재 두 명이 만났으니 지속하기는 힘들었을 테고 니체는 누군가를 추종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으로, 자기 극복을 해야 한다는 사람이었기에 추종에 머무르지 않았을 거예요.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음악을 듣던 날 니체가 다녀와서 한 말입니다.


"바그너는 뉘르베르크 명가수를 피아노 연주로 들려줬네. 그는 놀랍도록 생기 있고 활기찬 사람으로 엄청나게 말이 빠르고 재치가 넘쳐흘러서 이런 사적인 모임도 유쾌하게 만들었네. 그는 쇼펜하우어에 대해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말했으며 자신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려 줬네. 또 오직 그만이 음악의

본질을 이해하는 철학자라고 했다네."

- 니체 그의 삶과 문학 77~78p


니체와 바그너의 만남의 장면입니다.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니체는 순종적인 삶을 살기보다 자기 자신으로 살고,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자유롭게 매번 성장하면서 초인으로 살아야 한다고 했는데 누군가에게 안주하지는 않았겠죠.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는 사람이어서 바그너의 눈으로 세상을 보려고 하지 않아서 멀어졌다는 의미의 내용이 책에서 나옵니다. 어쨌든 니체와 바그너를 연결시켜서 읽는 것만으로도 저는 큰 기쁨입니다. 또 다른 책에서 더 깊이 있는 연결이 계속될 테니까요.


음악을 들으면서 둘의 만남을 상상해 봤어요. 음악과 관련된 책 내용이 나오면 얼른 찾아서 들어본다면 책에 대한 이해, 작가에 대한 이해, 내용에 대한 이해, 인물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되게 됩니다. 그래서 온 감각을 총동원해서 읽는다면 충만한 독서가 될 거예요.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궁금한 질문으로 책 내용 파악하기, 독서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