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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북클럽 모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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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확인할 수 없다.

- 밀란 군데라


인생이 단 한 번 뿐이라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밀란 군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소설을 읽으면서 깊은 사색과 나눔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밀란 군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선정한 이유는?


우리는 매번 선택의 순간을 만납니다. 그 판단과 선택에 의해서 지금의 내가 되었고 앞으로의 나도 만들어지겠죠. 그 삶의 선택을 소설 속 주인공들은 어떻게 하는지 멀리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나의 삶에도 적용해 보는 게 소설의 역할입니다.


이 소설은 사랑을 하면서도 항상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가벼운 것을 찾으려고 합니다. 누구에게는 진정한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버겁기만 합니다. 사랑을 선택하기 전에 고민하고 사랑을 선택한 후에도 고민합니다. 항상 선택하지 못한 일에 대한 아쉬움을 가지는 인간이 본성을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만약 한 번뿐인 삶이라는 것을 매일 생각한다면 어떤 판단을 내릴까요? 어떻게 삶이 달라질까요?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이 첫 문장부터 나옵니다. 나로 다시 태어난다 해도 지금의 나로 다시 살 것인지, 영원히 이 삶이 반복된다면 우리 삶은 어떻게 될까요?


소설을 읽으면서 나의 삶에 정말 한 번뿐인 삶처럼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가볍게 대할 수 있을지 사색하고 나누고 싶어서 이 책을 선정했어요. 더군다나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판단하기 어려운데 이 소설의 배경은 1968년 당시 소련이 체코슬로바키아를 침공한 시기입니다. 전쟁 앞에서 우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함께 나눌 이야기들은?

각자의 질문을 취합해서 오프모임에서 나누지만 제가 나누고 싶은 질문들을 몇 가지 미리 생각해 보았어요.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사랑은 어떤 형태일까요? 왜 그런 사랑을 선택했을까요?

*둘의 사랑만으로 사랑이 유지될까요? 환경은 사랑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요?

*그때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어땠을까?

*사랑하지만 버거운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하고 유지해야 할까요?

*나이 들수록 점점 무거워지는 것과 가벼워지는 존재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나는 어떤 존재로 살고 있을까요? 어떤 존재로 살고 싶을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순간들은? 그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진정한 나로 살고 있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다시 태어나도 지금과 같은 삶을 살기 원하시나요?


이야기책빵 북클럽 안내합니다.

*신청 기간 : 2025.5.26(월)~5월 31일(토)

*진행 기간 : 6월 2일(월)~6월 21일(토)

*모임 : 6월 22일 일요일 오후 4시, 가산디지털단지역 카페

*진행 방법 : 3주간 독서를 하고 6월 22일 오프모임에서 1시간 동안 책 내용을 나눔 합니다.

*3주간 독서를 하는 동안에는 중간중간 읽은 부분 독서후기를 이야기책빵 카페에 남깁니다.(독서 분량, 인상적인 문장, 실천사항, 소감 등을 주 1~2회 남기기)

*비용 : 2만 원

*신청 방법 : 댓글에 신청합니다. 남기시면 계좌번호 보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증은 1:1 톡이나 블로그 댓글로 해주시면 됩니다.

김민들레와 1:1 톡 https://open.kakao.com/o/spvTWLme(010 9122 7968 김민들레)


이런 분들과 함께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사색하고 싶은 분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

*현재의 시간과 공간적인 배경 떠나 사고의 경험을 하고 싶은 분

*혼자는 완독 하기 어려우나 함께의 힘으로 완독 하고 싶은 분

*다른 책들은 완독이 어려우나 소설이면 가능할 것 같은 분들

*깊이 있는 내용의 독서를 삶에서 하나라도 실천하고 싶은 분

*어려운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소설로 쉽게 이해하고 싶은 분

*소설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고 싶은 분


영원한 회귀가 가장 무거운 짐이라면 이를 배경으로 거느린 우리의 삶은 찬란한 가벼움 속에서 그 자태를 드러낸다

-밀란 군데라 12p


나의 삶에서 무엇을 무겁게 하고 무엇을 가볍게 대해야 하는지 사색하고 나누는 시간을 함께 하실 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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