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읽으면서 3주간 완독 하려고 합니다. 이야기책빵 북클럽에서 읽고 있어요.
<독서 분량>
31~46p 읽었어요. 독서 분량이 적어야 그 안에서 인상적인 문장과 생각과 느낌을 쓰기가 편합니다.
인상적인 문장은 길지만 2 문장을 골라고 질문하고 답하면서 아침 시간을 보냈습니다. 독서야말로 생각하고 사고의 힘, 성찰, 통찰의 힘을 기르고 자기만의 철학, 삶을 가꾸어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안함과 편리함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인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는 측면에서 우리를 늘 진보시키는 않았다. 점점 과도하게 편안하고 풍족함이 넘치는 환경에만 머물렀던 우리의 지난날은 아무도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았다. 이제 인류는 심오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할 기회가 극히 제한되었다.
- 편안함의 습격. 40p -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지표인 행복하고 건강한 삶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읽으면서 들었어요. 작가가 정의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정의한 게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 중요하고 어떻게 실행하고 있는가가 중요하겠죠.
제가 정의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은? 잠시 생각을 멈추게 됩니다. 내가 정의하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란 뭘까? 이렇게 가끔씩 멈춰서 생각하는 시간이 성찰의 시간이고, 통찰의 시간이고, 배움의 시간이거든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은 건강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삶이 아닌가 합니다. 건강이야말로 어디에서나 강조해서 지나치지 않지만 실천하기에는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기도 합니다.
<건강, 음식, 휴식, 수면, 일의 조화>
하루 5분 근력 운동과 주 2~3회 러닝, 연 2회 풀코스 완주를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죠. 물도 하루 2리터 이상 마시고 인스턴트보다 건강한 음식, 소식을 하려고 합니다. 음식, 운동, 휴식, 수면, 일을 조화롭게 유지하려고 해요. 운동만큼 음식도 중요하고, 산책하면서 정신을 평온하게 하는 일도 중요하죠.
잠도 참 중요하죠. 부족하다면 초저녁에 자기도 합니다. 가족들한테는 잠이 들면 깨우지 말고 방해하지 말라고 하죠. 수면이야말로 지친 체력, 정서적으로 힘들었을 때 가장 빨리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일단 몸이 힘들면 짜증이 나고 친절하게 상대를 대하기가 힘들어요.
<건강한 몸, 정서적인 안정, 관계>
건강한 몸과 정서적인 안정이 중요하고 관계도 중요하죠. 가족과의 관계, 지인, 사회적 관계도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해요.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빨리 해결하려고 합니다. 관계에서 가장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되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니까요.
<조화롭게 유지하려면?>
삶을 조화롭게 유지하려면 자기만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기준인지를 알아야만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고 조화롭게 시간과 에너지를 배치할 수 있어요.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려면 경험과 독서, 배움이 있어야 하고요. 철학을 가지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만 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철학은 한순간에, 단시일에 생기는 게 아니니까요. 배움의 자세를 놓치지 않고 사색하고 경험하고 문제 해결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겠지요. 자신만의 시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누군가 도와줄 수는 있지만 자신만의 철학 정립은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야말로 여러 가지 삶의 모습들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설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문장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끔찍할 정도로 두려워한다. 편안함이 자신을 갉아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여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채는 것을
- 편안함의 습격 45p -
이 문장을 읽고 편안함이 나를 갉아먹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질문하게 되더군요. 움직이는 시간을 줄이고 싶은 편안함,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편안함, 편안한 침대에서 쉬고 싶은 마음, 가벼운 재미에 노출되는 숏츠와 유튜브, 드라마 등등이 있어요.
나의 잠재력을 갉아먹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 시간에 나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창의적일 수 있는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동하지 않고 편안하게 집에 있는다고 건강해지지는 않아요. 오히려 움직여야 더 건강하고 활력이 생긴다는 것을 알면서 나를 갉아먹고 있는 것을 방치하곤 합니다.
인식 자체가 불편함이 나를 성장시키고 건강하게 만든다고 입력하면 불편함이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고 성장이라는 말로 둔갑해 버리죠.
독서는 하면 할수록 기존의 내가 가지고 있는 인식, 정의 자체를 새롭게 세팅하고 다시 부수고 다시 세팅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에는 책을 읽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지금은 하나라도 실천하자는 인식으로 바뀌었고, 또 읽는 데 그치지 말고 책을 쓰자고 계속 바뀌고 있어요.
결국 편안함이 나의 잠재력을 갉아먹고, 성장하지 못하도록, 계속 같은 공간에 머물도록 잡아당기는 자석이 아닐까 합니다. 두 문장만으로도 아주 삶에 대한 생각을 오래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다 읽지 않아도 한 문장으로도 삶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고 실천하고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저에게 이제 휴식을 제외한 편안함은 편안함이 좋은 정의가 아니라 정체라는 말로 인식하게 될 거 같군요. 반대로 불편함은 성장, 잠재력의 발현으로 인식하게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