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즉흥.. 글
새벽.
새벽은 센치하고 순수하다.
차가운 어둠 속으로 자식이 나가는 것을 본다.
나는 온전히 너의 엄마가 된다.
너를 어두운 세상 속에 내보내고 싶진 않았어.
‘평생 동안 1년에 하루는 꼭 행복하거라.’
너를 세상으로 내놓던 날의 내 마음이었어.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하루는 꼭 행복한 날이 되거라.’
네가 와주어 내겐 꼭 행복한 하루가 되었어.
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내게 와줘서 고맙다.
살림하는 사이에 독서와 글쓰기를 하며 열 여섯 살 반려견 비누와 함께 삽니다. 그래서, 그러니까, 그래도 사는 이. <그사이>입니다. 따뜻한 글로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