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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어오리 Dec 22. 2020

"유튜브는 OTT로 가는 마케팅 요소일 뿐이에요"

스튜디오 허프 ‘한강’ 디렉터


<미디어IN싸를 찾아서>는 미디어오리가 미디어업계 인싸라고 생각하고, 더욱 인싸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다양하고 멋진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코너입니다. 





한강. 닷페이스 전 프로듀서이자 스튜디오 허프의 팀장. 


허프포스트 뉴미디어 채널은 장혜영 인터뷰와 마이너리그 시리즈로 나에게 인상적으로 각인돼있었다. 눈여겨보던 미디어는 늘 짧은 시간 내에 유명해진다. 이날치와 황소윤 인터뷰를 담은 Ar+ist 시리즈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스튜디오 허프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자주 들려오기 시작했다. 허프 팀을 이끌고 있으면서 미디어오리와도 인연이 있는 한강 님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다.


그를 만나기 위해 그가 친구들과 함께 구했다는 작업실 ‘디지털 비디오 시티’로 향했다. 버스에 내렸더니 몇십 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셨던 것 같은 로컬 조명 가게들이 가득했다. 슈퍼 앞에는 간이 테이블을 두고 주변 조명 가게 사장님들이 맥주를 한 잔씩 기울이고 있었다. 나는 애써 이방인 것을 숨기려 조심스레 두리번거렸다. 그러다 주변 사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작업실에 도착했다. 


작업실은 빈티지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고 잔잔한 재즈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뉴미디어라는 건 없는 거 같아요” 


한강 저 인터뷰 한다고 하니까. (미디어오리 대표) 나리님이 뭐래요?

주연 '어! 한강 님 (인터뷰) 하시게요?!' 이러시던데요. 개인적으로 나리님이랑 친하신 거죠? 

한강 메디아티에서 수업도 들었었고. 닷페이스 쪽에 인큐베이팅에서 많이 도움도 주셔서 나리님 보면 반갑고, 심적으로 친한 편이죠.


주연 오늘 사실 한강 님께 만나자고 했던 이유도 나리님이 메디아티에서 전에 하던 일들과 맞닿아있어요. 

미디어오리는 새롭게 시작하는 뉴미디어들을 인큐베이팅하려고 만든 회사인데 누군가를 도와주려고 하면 그 대상을 잘 알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다시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게 되더라고요. ‘뉴미디어가 뭘까?’ 


한강 저는 뉴미디어라는 건 없는 거 같아요. 새롭게 시작된 포맷이 없잖아요. 예전엔 미국의 엠아이씨(Mic)나우디스(Now This), 1분에서 3분 되는 짧은 바이럴 형태의 뉴스들을 ‘뉴미디어’라고 불렀었죠. 저도 닷페이스 할 때 레퍼런스로 그 영상들을 많이 봤었는데, 그 미디어들 다 한창 붐을 이뤘다가 다 죽었어요. 그땐 다양한 실험을 했던 잠깐의 시기였던 거예요.

닷페이스 초기 영상. 이슈를 정리해주는 숏폼  영상들이 주를 이뤘다.


주연 오… 그래도 유튜브 채널에서 만들어내는 영상들과 예전의 영상들은 차이가 있지 않나요?


한강 뉴미디어라기보다 그냥 다음 세대의 미디어인 거죠. 세대가 바뀌면 당연히 메시지가 달라지고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주제도 달라지는 거고, 그렇잖아요. 예를 들면 지금은 LGBT나 페미니즘 같은 이슈들이나 퀸 와사비에 열광하고, 그게 당연한 디폴트 값이 된 거죠. 그치만 어찌 됐든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는 조금 더 속도감 빠른 것, 그 정도의 차이는 있는 거 같아요.


주연 뉴미디어란 없다는 말씀인데, 그렇다면 ‘지상파가 늘 위기다. 뉴미디어의 시대가 도래했다’라는 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한강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뜨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그건 이미 데이터가 증명한다고 생각해요. 광고 매출을 보면 지상파는 뚝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콘텐츠 싸움인 거 같아요. 지금 다들 자사 프로덕션을 만들고 있거든요. JTBC스튜디오, CJ는 스튜디오 드래곤, 왓챠도 오리지널을 만들고 있고요. 만약에 지상파도 프로덕션을 인수하거나 만들어서 좋은 콘텐츠를 내면, (사람들이) 유튜브든 텔레비전이든 어디로든 (지상파 콘텐츠를) 보겠죠. 티비조선도 미스트롯에서 대박 쳤잖아요. 


주연 형태는 바뀌었지만, 본질은 같다. 중요한 건 콘텐츠다. 이런 말씀인가요?


한강 네 그렇죠. 뉴스레터도 최근의 트랜드 같지만, 그것이 하는 역할은 옛날에 신문 구독이 하던 역할과 비슷하잖아요. 결국엔 어떻게 마케팅하냐의 문제인 거죠. 

조금 달라진 것이라면 얼마나 독자 친화적으로 하는지, 그게 지금 시대에 중요한 거 같아요. 




허프포스트의 팀장 


주연 그럼 스튜디오 허프에 대한 짧은 소개 부탁드릴게요. 


한강 스튜디오 허프는 큐레이팅 뉴스를 주로 하고 오리지널 뉴스까지 커버하는 언론이에요. 아리아나 허핑턴이 설립을 해서 각국의 언론사들과 제휴해 글로벌 에디션을 런칭하며 확장하는 게 이 회사의 성장 전략이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에디션 중 하나가 들어온 거고요. 페이스북 붐업될 때 폭발적으로 성장을 했었죠. 그리고 지금은 좀 정체기 같은 거 같아요. 이때 영상팀을 재편하겠다는 시점에서 제가 합류하게 된 거죠.


주연 그렇군요. 뉴미디어 영상 팀이면 워크플로우도 사실 일의 효율성 측면에서 되게 중요하잖아요. 팀원들과 어떻게 협업하고 계신가요?


한강 전체 그림을 짜는 디렉터와 촬영을 하는 프로듀서로 역할이 나뉘고 있어요. 감독인 저는 인터뷰할 때 이렇게 샷을 잡으면 좋겠다 디렉션을 주고요, 인터뷰를 하고 난 뒤엔 무슨 내용이 최종적으로 들어갈지 각본을 쓰죠. 이 각본을 기반으로 프로듀서가 편집을 하는 거고요.


주연 뉴미디어에서는 일반적으로 연출한 사람이 편집도 하는데, 그 점은 좀 다르네요?


한강 그쵸. 영화를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영화에서는 감독이 편집할 시간이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 맡기잖아요. 감독은 더 큰 그림을 보는 프로덕션 식으로 일하고 있어요.


주연 영화해서 생각난 건데 한강님 영상들 보면서 스타일이 상업영화 스타일이다?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사운드라던가 한쪽만 들리게 하기도 하고 볼륨 조절을 하면서 리듬감을 만들기도 하고요. 


한강 사실 그 부분은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시는 프로듀서 수종 님의 역할이 크죠. 저랑은 결이 다르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재밌는 거 같아요. 제가 없는 부분을 수종씨가 가지고 있으니까. 이런 마이너한 이야기를 가지고 조회수가 100만이 나온다는 것은 사실 놀라운 거죠. 진중한 이야기, 삶에 대한 이야기, KBS 다큐와 가까운 이야기를 재밌게 만들어낼 수 있던 건 협업 덕분이었죠. 


이수종 프로듀서와 한강 디렉터가 협업한 콘텐츠. 허프 콘텐츠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다.


주연 발행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한강 3주요. 


주연 되게 바쁘겠다. 


한강 좀 딜레이 될 때도 있어요. (웃음)


주연 그럼 매니저로서의 역할에 대해 묻고 싶어요. 허프포스트에서 합류하게 되면서 팀장이라는 역할을 맡게 됐는데 한 팀을 운영하는 것은 어떤가요?


한강 되게 어려워요. 그런데 재미도 있고. 리더는 각자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제시하고 이 프로젝트가 우리 모두에게 좋다는 논리적 귀결을 한 다음에 설득을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개별 미팅을 하면서 어떤 점에서 성장하고 싶은 지 꾸준히 물어보고 거기에 맞춰서 프로젝트 별 역할을 세팅하죠. 그게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심어줄 수 있는 역할. 그리고 결국 (콘텐츠가) 잘돼야죠. 잘돼야 팀이 잘 굴러가니까. 


주연 조회수 잘 나오면 서로 격려해주는 분위기인가요?


한강 그렇죠. 잘되면 기분 좋죠. 근데 그런 건 짧을 수 있고 성장이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주연 허프에서 제작하면서 요즘 목표로 하고 있는 게 있나요? 


한강 요즘은 숏다큐에서 단편 다큐로 확장하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주연 (두 개가) 다른 건가요? 


한강 제가 길이를 기준으로 스스로 정의한 기준이 있어요. 숏다큐는 10분 미만이라고 생각하고요, 단편은 18분에서 20분짜리인 거죠. 단편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거 같아요. 호흡이 다르니까 훨씬 밀도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주연 오, 그래요? 일반적으로 제작자는 더 길어질수록 자신 없어 하지 않나요? 유튜브라는 플랫폼에서 이걸 끝까지 봐줄지. 


한강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사실 마케팅 요소라고 생각해요. 유튜브를 통해서 이 프로덕션 우리 회사, 이걸 한다는 것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거죠. 저희 콘텐츠가 왓차에도 입점돼있거든요. 지금은 이 마케팅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수주하는 것이 목표에요. 


주연 아, 그럼 허프포스트로 OTT 전용 오리지널 콘텐츠를 하는 걸 목표로 하고 계신거에요?


한강 그쵸. 계약이 되면. (웃음)



제작자로서 하는 생각들


주연 팀장이기 전에 제작자이기도 하잖아요. 인터뷰할 때 사용하시는 접근법이 있나요?


한강 특별한 게 없고. 그냥 연락처를 찾아내서 연락을 하는 거죠. 


주연 아핫 그렇죠. (웃음) 그래도 혹시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접근한다던가 하는 그런 게 있을까요?


한강 주제가 중요하냐, 인터뷰어가 중요하냐 이렇게 나눠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닷페이스 때는 인터뷰어의 색깔을 보고 그 사람을 컨택했어요. 반면, 지금의 허프포스트는 주제를 먼저 잡고 주제에 맞는 사람을 찾는 순서로 진행해요. 인터뷰어가 정해지고 나면 나와있는 모든 자료를 다 찾아보려고 하죠. 미리 프레임을 만들어보기도 해요. 그 프레임을 기반으로 질문을 하고, 의외로 예상과 맞지 않는 답변이 나올 때는 그게 그 나름의 재미 요소가 되기도 하고요.


주연 인터뷰했던 사람들 중에 기억에 남는 사람 있어요?


한강 수구 선수 인터뷰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수구는 워낙 마이너한 장르라 ‘수구장도 제대로 된 게 없고,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뽑아내면 되겠지 했는데 막상 인터뷰 해보니까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진한 이야기들이 있었던 거죠. 

“꿈이 뭐에요?” 라고 물어봤을 때 굉장히 오랫동안 침묵이 이어졌거든요. 저는 당연히 "올림픽을 가는 거죠, 금메달을 따는 거죠" 이렇게 답을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님의 선택에 의해 엘리트 스포츠의 길을 걸었고 자기의 꿈이 뭔지를 고민해볼 겨를도 없이 미래가 정해졌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우리 일반인이랑도 공감할 수 있는 거였고 저도 개인적으로 공감을 많이 했거든요. 그때 딱 ‘이거다’라는 발견을 해서 시리즈 5편까지 갈 수 있었던 거죠. 


주연 아! 저 이 시리즈 되게 좋아했는데. 처음부터 시리즈 기획하고 하신 게 아니었군요?


한강 처음에 갔을 땐 러프한 시리즈였고 확신도 없었어요. 


주연 좋은 콘텐츠는 계획이 0부터 100까지 돼있을 거라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했었는데, 이런 비하인드는 신선하네요. 비하인드 들으니까 궁금해진 건데 기획자로서 일하면서 가장 힘들 때가 언제인가요?


한강 저 힘들 때 없어요.


주연 …없어요? 대박


한강 몸이 피로할 때 피로하고 그런 거 말고 힘든 건 없어요. 저는 일하는 거 너무 재밌고. 일 같지 않아요. 충분히 재밌어요. 


주연 그렇다면! 잘 하고 싶었는데 잘 되지 않아서 힘든 적은?


한강 저는 빨리 잊어버려요. 다음 작업해야 하니까. ‘이런 게 안 좋았다 다음엔 이런 거 하지말자, 좋았던 건 다음엔 이런 거 반복해보자.’ 하고 끝. 이건 제 성향인 거 같아요. 

물론 힘들 땐 인터뷰 마감도 힘들죠. 구성할 때도 그렇고. 더 많이 배워야겠다 조사도 많이 하고, 그래서 사전 취재도 하는 거에요. 인터뷰 망할까봐.


주연 오호… 그럼 힘든 거 말고, 제작할 때 생기는 고민이 있다면? 


한강 허프 표.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웅장하고 상업적인 스타일인데 어떻게 보면 그게 우리의 스타일일 수도 있는 것처럼. 어떤 걸 봤을 때 어 이거 허프포스트에서 만들었나? 그런 게 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주연 어. 전 이미 그런 건 있는 거 같은데. 영상 틀었을 때 특유의 느낌이 딱 전해져 오니까. 


한강 (웃음) 다행이네요.



앞으로의 계획


주연 그럼 마지막 질문은 꿈이 어떻게 되시나요?


한강 평화롭고 싶어요. 내 사람들하고 내 친구들, 내 동료들하고 평화롭게 살고 싶어요. 


주연 평화가 뭔가요? 


한강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놀기도 놀고, 걱정이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주연 걱정을 많이 하시는 편이신가요?


한강 자유롭진 않잖아요 제가. 회사에 속해있고. 물론 지금 좋은 사람들과 지금 같이 있지만 좀 더… 


주연 좀 더 나은 게 있지 않을까?


한강 좀 더 나은 거라기보다, 크루 같은 걸 구성하고 싶어요


주연 지금 있는 DVC 같은 곳이요?


한강 아, 네 그래서 DVC 라는 작업실을 지금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고 사이드프로젝트도 하고 싶고 그래서 작업실을 연 거고. 그래서 너무 편해요 아지트 같고. 이런 걸 더 확장하면 좋겠죠. 


주연 사이드 프로젝트 기획하고 계신 게 있으세요?


한강 시나리오 쪽 쓰고 있어요 영화 만들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주연 어? 그럼 아예 극 영화?


한강 그렇죠. 


주연 오! 그렇군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인터뷰 말미, 거침없이 질문에 답하던 그가 뉴미디어 꿈나무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잠시 고민했다. 정식 루트를 타지 않았고, 무언가 되려고 노력했다기보다 그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니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강은 영상 편집 경험이 없었을 때 닷페이스에 프로듀서로 합류해 현재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누군가가 자신의 재능이 적당하다 평가해주지 않아도 진입할 수 있는 게 미디어 스타트업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강은 웬만한 미디어 석사보다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미디어 생태계를 진단했다. 기대하던 제작자의 자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면모까지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수익과 미디어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하다가도 꿈 이야기를 하면 극영화를 만들고 싶단 이야기를 해버리니, 참으로 예측하기 어려워 재밌는 사람이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그의 평화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한강(좌)와 디지털비디오시티 작업실을 공유하는 인규(우)이 느낌 있는 사진을 찍어보자며 카메라 앞에 섰다. 



인터뷰 최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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