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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entMeditator Oct 16. 2024

이게 맞을까?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작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저는 브런치에 글을 쓰기 전에 블로그를 시작했었습니다.

물론 이 블로그는 어떤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곳은 아니고 저의 노후를 위한 작은 보험.

즉, 생계형 블로그입니다.




블로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많이 들었던 것이 동일한 주제의 글쓰기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죠.

어쩌면, 브런치에서의 글쓰기도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어떤 주제로 묶여서 하나의 책으로 엮여 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보니 매일 매일 바람이 이끄는 대로 음악 이야기도 썼다, 일상 이야기도 썼다, 책에 관한 이야기도 썼다.

아마도 제 생애 가장 관심이 있는 종교 이야기도 쓰게 될 날이 곧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뭔가 진득하니 하나의 주제로 글을 이어나가는 것이 좋아 보이는데 영 쉽지가 않네요.


닉네임을 '부평초'로 바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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