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 법.
무심코 흘러간 세월을 돌이킬 수도, 붙잡을 수도 없는 법.
흘러간 세월 속에 떠나버린 어머님들의 청춘을 되돌릴 순 없지만,
그래도 어머님들이 여생만큼은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아들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봄이면 함께 꽃구경을 떠나고,
여름이면 함께 물놀이를 떠나고,
가을이면 함께 단풍 구경에 나서고,
겨울이면 함께 눈사람을 만들면서,
그렇게 어머님들이 앞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 감사한 것은 어머님들도 이런 내 노력을 알아주신다는 부분.
나의 진심이 어머님들의 마음에 가닿을 수 있어 참 다행이다.
부디 가능한 많은 시간이 주어져서 어머님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으며 지낼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