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과자가 기억난다면 당신은 최소 30대
닥터정 : 약 먹을 때 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도 어쩔 수 없이 혀끝에 살짝 닿아서 쓴 맛이 느껴지잖아. 그게 참 싫단 말이지. 가루약은 말할 것도 없고.
황약사 : 오부X이트 몰라?
닥터정 : 응? 그게 뭔데?
황약사 : 옛날에 테이프 과자 먹어봤지?
닥터정 : 으음.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한데..
황약사 : 왜 이래, 우리 또래 라면 한 번쯤 먹어봤을 건데.
닥터정 : 아 그 스카치테이프 모양으로 생긴 과자 말이지?
황약사 : 그래, 그게 오부X이트야. 스카치테이프 모양으로만 알고 있겠지만, 정사각형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약 싸 먹기 좋게 나오는 게 있어.
닥터정 : 그럼 오부X이트 종이 위에 모아놓고 쌈 싸 먹듯이 먹으면 되는 거야?
황약사 : 월남쌈 알지? 그거랑 비슷해. 감자 전분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약을 쌈 싸듯이 싼 다음에 물에 적시면 보들보들 미끌미끌 해져. 그 상태에서 삼키면 돼.
닥터정 : 약 먹을 때 힘든 거 별로 못 느끼는 사람들이야 필요 없겠지만, 약 잘 못 먹는 사람들한테는 꽤 도움이 되겠는데?
황약사 : 약 잘 못 삼키는 사람들한테는 꿀팁이지.
닥터정 : 얘기하다 보니 옛날 그 테이프 과자가 생각나네. 아직도 파는 곳이 있으려나?
황약사 : 약 싸 먹는 네모난 거랑, 테이프 모양이랑 요새는 인터넷에서 다 살 수 있어.
닥터정 : 오, 그렇군!
오늘의 메시지
- 약을 잘 못 삼키는 분들은 오부X이트 종이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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