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약중강약 Apr 06. 2016

#8. 약을 잘 못 삼킬 땐, 추억의 테이프 과자를!

테이프 과자가 기억난다면 당신은 최소 30대 

닥터정 : 약 먹을 때 아무리 물을 많이 마셔도 어쩔 수 없이 혀끝에 살짝 닿아서 쓴 맛이 느껴지잖아. 그게 참 싫단 말이지. 가루약은 말할 것도 없고.


황약사 : 오부X이트 몰라? 

닥터정 : 응? 그게 뭔데?


황약사 : 옛날에 테이프 과자 먹어봤지? 


닥터정 : 으음. 기억이 가물가물하기는 한데.. 

황약사 : 왜 이래, 우리 또래 라면 한 번쯤 먹어봤을 건데.

닥터정 : 아 그 스카치테이프 모양으로 생긴 과자 말이지? 

황약사 : 그래, 그게 오부X이트야. 스카치테이프 모양으로만 알고 있겠지만, 정사각형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약 싸 먹기 좋게 나오는 게 있어. 

닥터정 : 그럼 오부X이트 종이 위에 모아놓고 쌈 싸 먹듯이 먹으면 되는 거야?

황약사 : 월남쌈 알지? 그거랑 비슷해. 감자 전분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약을 쌈 싸듯이 싼 다음에 물에 적시면 보들보들 미끌미끌 해져. 그 상태에서 삼키면 돼. 

닥터정 : 약 먹을 때 힘든 거 별로 못 느끼는 사람들이야 필요 없겠지만, 약 잘 못 먹는 사람들한테는 꽤 도움이 되겠는데?


황약사 : 약 잘 못 삼키는 사람들한테는 꿀팁이지. 


닥터정 : 얘기하다 보니 옛날 그 테이프 과자가 생각나네. 아직도 파는 곳이 있으려나? 


황약사 : 약 싸 먹는 네모난 거랑, 테이프 모양이랑 요새는 인터넷에서 다 살 수 있어. 


닥터정 : 오, 그렇군!


오늘의 메시지 

- 약을 잘 못 삼키는 분들은 오부X이트 종이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강약중강약]

책에는 브런치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약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많이 실려 있습니다. 

책 구매는 아래 링크로! 


예스24

https://goo.gl/VCv0Ol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00442121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59921070&orderClick=LAG&Kc=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