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도대체 언제부터 바다 동물이 채소였죠?
동물을 안 먹는다고 하면 사람들은 또 이런 말도 하죠. 그럼 생선은? 생선도 안 먹어?
생선이 채소인가요? 동물을 안 먹는다고 하면 왜 육지동물만을 생각할까요?
사실 육지동물은 안 먹는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바다 동물들을 먹는걸 쉽게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어요. 아마 육지동물들은 그나마 우리랑 친숙하고, 나름 자주 볼 수도 있고, 교감도 가능하지만 바닷속에 들어가면 우리는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가 없고, 오랜 시간 동안 바닷속에서 있을 수가 없고 그들이 내는 소리를 들을 수가 없기도 하고, 그렇게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연구자료들도 많이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르다 보면 또 물고기는 멍청하다느니,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느니 하는 거짓 소문들이 퍼져나가는 것도 한몫을 한다고 생각해요.
1 물 밖으로 끌어올려진 물고기의 고통(40초) - PETA
2 *물고기도 지능이 있고, 고통을 느낀다.* -이한음 과학평론가
물고기도 고차원의 지능이 있다. 물고기는 소리 내어 대화하고 집단 문화가 있으며 경작을 하기도 한다. 동물은 알면 알수록 지적 존재이며 인간과 비슷하다. 미래의 인류는 스테이크, 생선회, 치킨구이 등 ‘동물 신체의 일부’를 접시 위에 올려놓고 먹는 지금의 ‘식(食) 체계’를 포기할지 모른다.
http://shindonga.donga.com/Library/3/05/13/106901/1
3 물고기도 고통에 빠져 모르핀을 찾는다. - 애니멀 피플
제목이 좀 이상한데 물고기가 고통스러워할 때 모르핀을 투여했더니 잠잠해졌다고 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이렇게 지은 것 같아요. 생각보다 바다 동물의 고통이나 지능에 대한 내용은 어느 정도 한글 자료들이 있네요.
http://www.hani.co.kr/arti/animalpeople/human_animal/827729.html
4 산낙지 좋아하세요?
5 "살아있는 바닷가재 삶으면 처벌"(스위스 정부 2018) - 애니멀 라이트
저도 몰랐어요, 당연히 아무도 안 알려주니까요. 갑각류는 통점이 인간보다 훨씬 많아서 인간보다 고통을 더 심하게 느낀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살아서 움직이고 살려달라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동물들을 산채로 끓는 물에 넣는 것은 잔인한 일이죠. 그런 애들을 산채로 끓는 물에 집어넣고, '신선하게' 보관한다며 얼음에 집어넣고... 바닷가재뿐만이 아니라 주꾸미도 산채로 끓여먹잖아요... 우리는 좀만 뜨거운 물에 데어도 몇 날 며칠을 아프고 따가운데 그것보다 더 심한 고통을 느끼는 생명체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걸까요. 스위스는 올해 초에 살아있는 바닷가재를 삶는 것이 불법으로 되어서 처벌을 받는다고 하네요.
우리도 이제 산낙지, 주꾸미 산채로 끓여먹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http://www.animalrights.kr/news/articleView.html?idxno=21
6 소에 관한 음모(COWSPIRACY)
내용 중 약 23:35-30:50에 바다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요. 이 다큐멘터리는 환경에 관한 것으로 비거니즘의 3대 필수 다큐멘터리 중 하나예요.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걸 추천하지만 오늘 이만큼만 보고 환경 편에서 다시 한번 보여드릴게요. 인간이 빨리 깨닫고 멈추지 않은 채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계속해서 바다를 파괴한다면 우리는 2048년에 텅 빈 바다를 보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해요. 바다가 텅 빈다면 우리도 죽고, 지구도 죽어요.
7 SEASPIRACY
안타깝게도 아직 한국어 자막이 있는걸 못 찾았어요. 혹시 찾게 된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할게요.
대충 내용은
바닷속에 사는 플랑크톤들이 지구의 산소를 뿜어주기 때문에 우리가 열대우림과 더불어 바다에서도 신선한 공기를 얻을 수가 있는데 그 애들이 죽으면 우리도 산소가 부족해져서 죽는다.
고래나 상어 등 바다의 포식자들은 물고기와 다른 바다생물들을 잡아먹지만 그 포식자들의 배설물이 다시 다른 생명체들의 식량이 되고, 커다란 고래가 바닷속과 바다 표면을 이동하면서 바닷물을 순환하게 해주는데 인간들은 그냥 닥치는 대로 다 잡아들인다. 엄청나게 커다란 그물을 만들어 바닥부터 싹 다 긁어모아서 해양생태계가 다 파괴되고 잡으려고 했던 게 아니었던 바다생물들도 그물에 걸려서 고래나, 상어 등의 포식자들은 죽어나간다. 이렇게 바다의 상위 포식자들은 멸종위기에 처하고 상위 포식자가 없어지면 바닷속의 생태계의 질서가 파괴된다.
참치도 멸종위기라서 좀 안 잡고 내버려두어서 어느 정도 개체수를 회복하게 해야 하는데 일본이 말 안 듣고 계속 잡아서 개체수 회복은 무슨 다 죽어간다.
축산업, 낙농업 등 잡아먹으려고 키우는 동물산업에서 나오는 배설물과 피등 각종 오물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서 바닷속이 오염되고 바다생물들이 죽어나간다. 해안가로 떠밀려오고 그걸 또 주워서 가축들에게 먹이기도 한다. (진짜 인간 어디까지 끔찍할 수 있는지 노답)
동남아에서는 (한국도 그럴 거라고 생각) 먼 바다로 나가는 배에 노동자로 데려가기 위해 사람을 납치하고 약을 먹여서 배에 싣고 가서 착취하는 일도 많이 있고 그렇게 잡은 해양생물들은 많은 곳에 공급한다.
바다생물들도 충분히 기억력이 있고, 고통을 느낀다.
바다생물의 대부분은 이미 수은을 엄청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바다생물을 먹으면 인체에 수은이 쌓인다. 그리고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는데 바다생물도 동물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심장병 등 각종 병을 야기한다.
8 수명이 늘어나면 더 높아질 문어의 지능 - 내셔널 지오그래픽
도구를 사용하는 문어
9 돌고래가 쓰레기를 물어오면 물고기를 주는 청소 훈련을 시켰더니 벌어진 일
영상 느리고 답답한 거 못 참는 분들을 위해서 스포 하자면 돌고래가 쓰레기를 가져왔더니 사람이 물고기를 줌. 돌고래가 큰 종이 하나를 발견해서 그걸 숨겨놓고 잘게 잘라서 한 조각씩 갖다 줘서 먹이를 계속 받아먹음. 쓰레기의 크기가 작건 크건 같은 물고기를 받는다는 것을 이해함.
어쩌다가 갈매기를 잡아갔더니 물고기를 엄청 많이 주는 것? 돌고래는 마지막 물고기를 숨겼다가 그걸로 갈매기를 유인해 갈매기를 사냥하기 시작함. 이 돌고래는 다른 새끼 돌고래들한테 물고기로 갈매기 잡는 법을 가르쳐서 계속 다른 돌고래들도 사냥해서 물고기 얻어먹음. 미래에 대한 투자를 이해함.
10 똑똑한 고래의 지능
11 BLACKFISH 예고편
한글자막 없는데 넷플릭스에 블랙피시 다큐멘터리 있어요.
12 일본의 돌고래 학살
하지 말라는 거 계속하는 일본. 참치 잡지 말라는데 계속 잡음. 돌고래 죽이지 좀 말라는데 계속 죽임.
니들 진짜 천벌 받아.... 징그럽고 끔찍해서 못 보겠어요. 이렇게 가까운 나라에서 이런 학살이 매년...
찾아보니 2015년에 안 한다고 했다가 2016년에 다시 한다고 하고... 진짜 저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우리나라 독도에 빼곡하게 살던 강치들도 다 일본 놈이 학살해서 멸종시켰죠. 섬나라에 살면 좀 바다생물들이랑 잘 지내볼 생각을 했으면 좋겠는데 무자비하게 다 잡아 죽이고 생으로 회쳐먹고... 휴.
13 고래고기 먹지 말라고요? 왜요?(약 4분) - 씨리얼
14 바다생물 속 미세 플라스틱
바닷속에 엄청나게 많이 있는 미세 플라스틱이 당연히 바다생물의 몸속에 들어가고, 작은 물고기를 먹는 큰 물고기에는 더 많이 쌓이고, 그걸 다 먹는 사람한테는 더 많이 쌓이겠죠?
http://www.greenpeace.org/korea/news/press-release/oceans/2016/Microplastics-in-seafood/
15 바다생물 속 중금속
바다생물 먹으면 중금속 특히 수은 중독된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죠?
http://www.seehint.com/word.asp?no=12344
내용 중
임신 중에는 위험한 수준
임신부가 생선을 자주 먹으면 태아가 수은에 노출돼 위험할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12.8.5일 통영 미래산부인과와 경상대학교 해양식품공학과ㆍ해양산업연구소가 경남 통영지역 임신부 159명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생선 소비와 제대혈의 수은 농도 관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10%가 넘는 17명의 제대혈 수은 함량이 세계 보건기구(WHO) 허용기준(5.0 ppb)을 초과했다.
이 내용은 최근 ㈔한국식품위생 안전성 학회 학회지에 '통영지역 임산부의 생선 섭취가 제대혈의 수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제대혈 수은 함량이 WHO 허용치의 3배에 달하는 14.8 ppb가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
-> 임신한 사람이 먹으면 위험한 걸, 다른 사람들이 먹으면 안전할까요?
사람은 메틸수은 총 노출량의 99% 이상이 어류 섭취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틸수은은 태반을 쉽게 통과하는데 임산부가 노출될 경우 모체에는 중독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태아의 사산이나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있다고 논문은 경고했다.
선진국에서는 임산부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에게 생선 섭취 횟수와 섭취량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심해성 어류는 0.5mg/kg, 그 밖의 어류는 1.0mg/kg으로 기준을 정하고 있을 뿐 임산부에 대한 기준 제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논문은 지적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지난해 10월 참치, 황새치 등 심해성 어류에는 메틸수은 함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신부나 가임여성, 수유모, 유아 등은 주 1회, 100ｇ 이하로 섭취하라는 지침을 내놨다.
-> 어류 섭취를 안 하면 메틸수은 노출에서 99% 안전하다는 말이네요?
이는 카드뮴이라는 중금속은 해조류에 비해 530배 안전하고, 수은은 참치에 비해 270배 안전하며, 이산화황은 포도주에 비해 87배 안전한 수치이며 이는 한약이 우리가 먹는 식품인 쌀보다도 훨씬 중금속이나 농약에 훨씬 안전함을 보여주는 결과래
-> 해조류는 530배 위험하고, 참치는 270배 위험하고, 포도주는 87배가 위험하네요?
16 여름에 해산물 먹으면 식중독 걸린다.
여름에 생선회나 해산물 날로 먹지 말라고 하죠? 식중독 걸린다고요. 안 먹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왜 자꾸 굳이 꼭꼭 익혀서 먹으라고 어쨌든 먹으라고 하는 걸까요?
http://www.cdc.go.kr/CDC/cms/content/mobile/13/69013_view.html
17 바다생물 속 기생충
바다생물 속의 기생충을 실제로 본 적이 있나요? 우리가 못 봤지만 먹었을 수도 있고, 우리 식탁에 오기 전에 다른 사람들이 이미 처리했을 수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잡히는 어종이 다 가지고 있다네요...? 이런 거 미리 알았으면 그냥 그때부터 아예 안 먹었을 텐데... 이건 뭐...
으.. 극한직업이네요. 어서 빨리 사람들이 이런 것 좀 더 알고 그만 좀 먹어서 바닷속 좀 살려주고 지구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아니 그런데 왜 자꾸 사람들은 기생충 익히면 괜찮다 이러면서 계속 먹자고 하는 건지 그냥 존재한다는 그 자체로 역겨워 죽겠는데요... 그만 먹으면 됩니다.
http://www.insight.co.kr/news/159495
매일매일 비건 한 사람은 5,000리터의 물, 20킬로그램의 곡식,
2.7평방미터의 삼림지대, 9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발생량
그리고 동물 한 마리 이상의 생명을 살립니다.
사진출처; 구글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