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른일기

저마다의 사정

2019년 8월 6일

by 제인

우린 서로를 얼마나 모를까. 무언가에 대해서 안다고, 누군가를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우린 서로에 대해 모른다. 그저 아는 척할 뿐, 아는 것 같아 보일 뿐. 세상 만물의 이치를 알 것만 같은 신도 나의 모든 것을 안다고 말할 순 없을 것이다. 저마다의 사정은 각자의 이유로 다르게 태어나니까. 난 나 자신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찾으며, 어쩌면 실체가 없을 목적을 향해 달리다 죽을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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