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와 고스케 // 구수영 옮김
저는 이 책을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님의 추천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반년 전에는 밀리의 서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이 책을 우연히 발견하고 읽게 되었습니다. 자청님의 추천 도서는 대부분 그의 행동의 이유를 알 수 있게 하는 깊이 있는 책들인 것 같습니다.
자청님은 이전에 '역행자' 책을 쓸 때, 굉장히 단기간에 책을 쓰겠다고 출판사 하고 약속을 하고 책을 썼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 약속을 못 지키면 큰돈을 지불하겠다고 했는데, 이러한 방법론은 이 책 '미치지 않고서야'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몰아넣어야만 집중이 극대화되고 좋은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또한 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반드시 행동으로 옮긴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진부한 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런 행동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새삼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에서는 양으로 승부한다는 말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질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많이 쓰고 많이 해보는 것이 실력을 향상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됩니다. 글쓰기나 인생 성공에 대한 책들을 보면 항상 이런 내용을 강조합니다. 많이 쓰고, 많이 해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시간 제약을 걸면 높은 성과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MBC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가요제를 준비할 때 짧은 시간 동안 촉박하게 준비한 가요제와 많은 시간을 가지고 준비한 가요제 중에서 짧은 시간 동안 준비한 가요제가 더 재미있었다는 예시를 들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이 눈앞에 들이닥칠 때, 즉각적으로 대처할 때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서는 안 되고, 가겠다, 하겠다로 명확하게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도 강조합니다. 사소한 행동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전에 광고에서 본 것처럼,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시간적 여유와 돈이 많은 사람들만이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쉽게 치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비관적인 생각부터 고쳐 나가야 합니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바꿔 먹어야 할 마음가짐과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 조언들이 가득합니다. 저자는 편집자이며, 편집 작업 과정에서 다른 작가들에게 배운 내용을 자신의 삶에 대입하여 실행한 결과를 담아냈습니다. 그는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쓰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썼기 때문에, 사람들도 좋아해 주었고 그의 삶 역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호리에 다카후미라는 인물에 대한 언급이 나왔습니다. 호리에 다카후미는 '다동력'과 '가진 돈은 몽땅 써라'라는 책의 저자로, 제가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그러한 그의 책을 편집한 사람이 이 책의 저자라는 사실은 재밌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같은 저자나 그의 편집자에 대한 관심이 내 성향을 나타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돈의 노예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반열에 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고 내가 1인 기업의 사장이라는 마음으로 나가야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을 멈추는 순간, 누가 떠먹여 주는 밥만 먹게 되는 현실을 극복하고, 나 자신이 온전히 나 자신의 주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말로는 쉬운 것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일이며, 이런 마음가짐을 먹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잊어버리고 현실에 순응해 버리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초반에 책을 읽었던 마음이 되살아 났습니다. 양으로 승부하라는 조언이 자꾸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시간을 제약하고, 나 자신을 몰아넣어 극한의 효율을 끌어낸다는 것도 이 책에서 배운 것 중 하나입니다. 저자처럼 즉흥적으로 대처하고, 내 삶의 주인이 온전히 나 자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통해 이 책을 읽어본 경험이 없는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삶을 바꿔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