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헌 지음
이 책의 저자는 "역행자"의 저자인 자청님에게 많은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행자'에서 흥미로운 회사 관련 내용들이 적혀 있어, 이를 통해 그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청님이 반드시 필요로 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조력자에 대한 궁금증도 이 책을 통해 해결하였습니다.
손수현 역시 자청님과 같이 심리상담의 경력이 있으며, 그의 책은 마치 상담을 받는 것 같은, 내면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청님이 순리자와 역행자로 사람들을 구분했던 것처럼, 손수현도 악인과 선인으로 인간을 분류하였습니다. 이들의 접근 방식은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일반 사람과 특별한 사람을 구분하는 방식에서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악인론"이라는 제목으로 인해, 이 책이 악한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 손수현은 오히려 선한 사람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펙이 낮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 상사로부터 뺨을 맞아도 참고 견디는 사람에 대한 그의 관점은, 악인의 정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또한 책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력을 존중하는 느낌을 줍니다. 저자는 복잡한 개념을 명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하며, 이로 인해 책의 가독성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런 점이 책을 읽는 독자로서는 매우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독서 방법에 대한 권유였습니다. 감동 받은 내용은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에 남기고,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선호하며, 재미 없거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건너뛰고 핵심만 읽는다는 접근 방식이 그것입니다. 이런 독서 방식은 실제로 저도 종종 사용하곤 하는 방식이어서 공감이 갔습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뇌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책에 대한 흥미를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특히 그 어려움이 책의 핵심 내용과는 무관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해당 부분을 건너뛰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느껴집니다.
책을 읽는 과정에서 그 책의 사상이 우리의 마음속에 스며들게 되면, 그것은 우리의 행동과 생각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저자의 생각은 결국 우리의 생각이 되고, 여러 생각들이 결합되어 새로운 생각을 창조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자청님의 생각과 이 책에 담긴 생각이 서로 상호 작용하며 우리의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은 또한 다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저자 자신이 그것을 실천한 결과, 높은 경제적 수익을 얻었을 뿐 아니라 남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키우는 데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이는 분명히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치있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끝 부분에는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편지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저자가 마음을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그의 존재 자체가 전혀 악인 같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분명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