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와 응원이 필요한 시간 23.2.9
만6세 어린이를 출근 시키는 걸로 시작되는 하루. 집에 돌아오자마자 밀린 설거지를 하고 남아있던 김밥 재료를 꺼내 김밥을 말았다. 내친김에 라면 전용으로 구입한 전자렌지용 유리그릇에 라면도 끓였다. 문자가 왔다. 평소 빵득이 이름으로 후원하는 단체에서 보낸 문자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지진은 모른척 하면 안되지. 2016년 빵득이가 태어나던 해 경주에 지진이 있었다. 9월이었는데 오늘내일 출산을 앞둔터라 정말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출산 후 한 이틀 뒤 쯤 추가 지진도 있었다. 김밥을 먹다말고 사이트에 들어갔다. 들어간 김에 개인정보 부터 수정했다. 그동안은 엄마 주민번호에 이름만 빵득이 걸로 되어있었다. 주민번호도 온전히 빵득이 걸로 변경하고 일시 기부 버튼을 눌렀다. 2만원, 3만원, 5만원. 우린 세식구니까 3만원을 선택했다. 아무쪼록 두 나라에 추가 피해가 없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