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 덮밥 23.09.16
주말이면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는 초딩어린이. 엄마는 30분만 더 자고 일어날거라 했는데 눈떠보니 10시 30분이다. 급하게 시리얼과 삶은 계란을 챙겨줬다. 엄마를 깨우지 않고 얌전히 책을 읽고 문제집을 풀고 있던 빵득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점심은 제대로 챙겨주리라 마음 먹었다. 어제 남겨둔 돈까스 생각이 났다. 레시피 검색에 들어갔다. 돈까스 덮밥 만들기! 중간 과정에서 살짝 생략한 부분이 있었지만 일단 완성했다. 혼자 놀기 진수를 보여주며 놀고 있던 빵득이를 불렀다. 돈까스 덮밥이라고 설명했다. 한 입 먹은 빵득이가 갸우뚱 한다. 돈까스 맛이 안난다고 했다. 그래서 김가루를 좀 더 섞으면 괜찮을거라 했다. 두 숟갈, 세 숟갈 즈음 빵득이 표정이 멍~해졌다. 마치 체념하듯. 그러더니 옆으로 와서 내 볼에 뽀뽀를 해줬다. ‘그만 먹고 싶어?^^’ ‘어.’ 그렇게 점심 식사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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