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함을 따라서

갑니다, 저기로.

by 잡동산이

마음이 한 걸음을 더 나아가서 돌아볼 때,

몸은 여전히 그 뒤에 머물러 있다고 하면

나는 어디에 있는 걸까?


나아가고 있다고 여겨지면 마음과

뒤에 머물러 있다고 여겨지면 몸과

내가 함께 하고 있다.


나아가는 길, 새로운 길은 불안하고

뒤에 머물러 있는 곳, 오래된 곳은 편안하다.

편안함을 떠나 불안하게 있어보자.


그것이 편안해질 때까지.

몸이 마음을 따라올 때까지.

어딘가 새로운 곳에 있을 때까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우울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