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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 Jan 09. 2021

[오늘을 남기다]2021년 행복한 출발!

지난 1년 동안 코로나로 외부 활동을 할 수 없을 때, 물론 답답하고 힘든 생활이었다.

하지만 브런치에도 몇 번 글로 남겼듯이 혼자 이것저것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열정이 넘쳤었다.

캐릭터를 그려서 이모티콘에도 매달 도전을 했었고, 동화 공모전에도 2번 정도 도전했었다.

물론 도전을 했다는 거에만 만족해야 했지만, 그래도 그 또한 나의 양분의 되리라 생각하며 오기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2월에 마지막 이모티콘을 제안하면서, 네어*의 각종 커뮤니티(카페, 블로그, 밴드 등)에서  쓰는 스티커에도 제안을 했었다.





워낙 진입장벽이 높은 카카* 이모티콘에는 또 미승인을 받았다. 1년 내내 떨어지니 의욕도 같이 떨어지고, 정말 언젠가 승인을 받을 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네이* 스티커 제안은 처음이라 더 기대는 되지 않았다. 2주가량 심사를 한다고 하니, 사실 제안했던 것도 잊고 있었다.


그런데! 드디어!!!  

크리에이터님의 스티커 제안이 승인이 되었습니다. 마켓에서 판매가 됩니다.

라는 메일이 왔다.


메일을 받고 눈을 비비고 여러 번 확인했다. 바로 마켓으로 가서 내 캐릭터를 검색했다. 우와!! 정말 내가 만든 캐릭터가 떡하니 검색되었다.

심장이 두근거렸다. 우선 남편한테 링크를 복사해서 보내주고,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는 친구들에게 보내주었다.

그리고 스티커를 제일 처음으로 구매했다.

당장에 빵 터지는  인기 캐릭터가 되어 돈방석에 앉는 거는 아니지만,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했다.

살짝 지쳐 사그라들던 의욕이 다시 불끈 솟았다.


역시 뭐든 오기를 갖고 쭉 하다 보면 열리리라!  

다시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쭉쭉 그려내련다. ㅎㅎㅎ

2021년 파이팅!!!!


2021. 1. 9.


http://naver.me/xNdqEx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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