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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 Jul 04. 2021

[오늘을 남기다] 이 또한 지나가리오.

처음 닥치는 일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매번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잘 참아 넘긴다.

물론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


허나, case by case 라며 안심시키려 애쓰던

분의 나직한 목소리를 타고

나열된 그 case 들 중 하나가

내가 되진 않을까.

침을 꼴깍 삼킨다.


오늘 밤도 주문을 외워본다.

"이 또한 지나가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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