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써니 Mar 24. 2022

너, 예쁘다

내 맘대로 詩

남면에 자리 잡은 아이는

꽃을 활짝 피웠고

그 반대에 자리 잡은 아이는 

이제야 꽃봉오리가 움튼다



그래도 봄의 마음은 같다

 


그 따스함의 손길이 

아이가 어디에 있든 닿길 바라는 마음

조금 더뎌도 언젠가 닿을

따스함으로 네가 꽃피울 거라 믿는 마음



그래서 봄은 예쁘다



엄마도 그렇다.


작가의 이전글 '딱'이 되는 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