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맘대로 詩
너를 처음 만났을 때
하얗고 반짝이는 외모에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지
너는 ‘딱’ 내 것이었어
말랑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당장 네게 다가갔어
나도 네게 '딱' 이길 바라며
하지만 너는
아직 내 마음과 같지 않다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천천히 기다려 달라고
찌릿한 신호를 보냈지
그제야 알았어
서로 이해해 주고
서로 어루만져 주는
시간을 보내야만
서로에게 ‘딱’이 된다는 걸
생각이 머무는 자릴 남기고 싶어 이것 저것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