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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감각 by 조수용

독후 메모 1

일의 감각 by 조수용


76p 물론 이건 티가 안나는 일이라 회사 안에서나 밖에서 그걸 알아주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저 스스로는 지금도 잘한 일이라고 여깁니다.

> 일을 잘하는 사람도 일을 못하는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한 일의 의미를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았다'

내가 하는 일도 그렇다. 지금은 사람들이 일단 알아주지 않는 것을 넘어서 무슨 이야기인지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모른다. 그리고 그 일이 잘 진행되어도 알아봐 줄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잘 해내는 것이 회사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개인적인 확신이 있다. 그렇기에 더 지혜롭고, 더 인내하고, 더더 고민해야 한다.


101p 결국 선택하지 않아야 할 것을 버릴 수 있는 용기, 그게 감각입니다.

> 일을 못하는 사람을 떠올릴 때,

자기가 아는 좋은 것들을 어떻게든 다 넣으려는 사람이 그렇다.

뭘 모르는 시절에는 가능하면 많이 넣으려 했고,

그게 잘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뭐가 중요한지 모르면 중요해 보이는 것을 다 넣게 된다.

그게 꼭 실패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감각이 떨어지는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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