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고백]전화할께.
웬일이야?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새삼스럽게 톡 두고... 참
"톡에서 내 목소리가 들려?"
그렇진 않지만 말투가 느껴지지.
.
.
.
.
"아니...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고.
너 목소리가."
딱히 할 말도 없는데......
"톡엔 그렇게 많이 적으면서.
왜 전화하면 말을 못해."
톡이 편하니까.
"그래도 목소리가 듣고 싶을 때가 있잖아
용무가 없더라도.
가끔은 그렇게
안 그럼 가깝다는 그거 자체가 가짜 같아.
그러니 할 말 없어도 좋으니까. 전화할래.
여보세요 하는 목소리 듣게...."
그래서 만나면 얼굴 쳐다보기가 어색했던 걸 수도 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