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엄마가 되는 것
가끔 내 한 걸음이 남들보다 작고 더딘 한 걸음 같아서 조바심이 날 때가 있다. 세상이 맞춰둔 시간에 나를 대입해 보면 내 인생은 지각처럼 보이기도 한다.
좋은 엄마가 되는 게 뭘까?
나는 한동안 에너지를 마구 쏟아부으며 소진되고 아프고 나서 느꼈다. 모든 순간을 최선을 다하지 못하더라도 내 속도를 조절할 줄 아는 것, 그것도 좋은 엄마가 되는 길일지도 모른다고.
나무들도 각자의 속도로 자라난다. 조바심 내지 않고 내 속도 안에서 한 걸음씩 걸어가다 보면, 나도 언젠가 나만의 숲을 이루겠지.
그렇게 나답게, 나만의 속도로, 내 걸음으로 한 걸음씩 걸어가기로 마음먹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