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엄마의 육아그림일기
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완전한 존재다.
사람 많은 곳에서 방귀를 뀌고 똥을 싸도
당당하며 즐겁다.
출산 전 나는
그렇게 귀엽고 소중한 아이를 위해
열등감과 상처따윈 생기지 않게 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그건 불가능이었다.
아이는 부모처럼
사람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자신의 손으로 물건을 만지고,
밥을 먹고, 길을 걷고 싶은데
어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상처와 열등감이 없는
완벽한 아이가 아니라
상처와 열등감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
회복력 있는 아이를 키우고 싶다.
감자야 사랑한다♡
우리 잘 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