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엄마의 육아그림일기
산후우울증이 심각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출산 전에는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였다.
그러나 출산 후
밤낮으로 울어대는 감자덕에
나는 초까칠 초우울 대마왕이
되어가고 있었다.
심각성을 느낀 가족들이 나서서
나를 도왔고
나는 백일 동안 호사를 누렸다.
그런데 오늘
최성애박사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책을 보며
생후 3~6개월 아이에게
2분만 무표정으로 일관해도
아이가 고통스러워 했다는
연구결과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아이를 보며
방긋방긋 웃어줄 힘이 있을까?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육아에 지쳐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을까?
연구결과,
엄마가 우울증에 걸려도
주변에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주면
모두 좋아진다니
많은 엄마들이 사랑받고 행복해져
아이도 행복하게
키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남편도 산후우울증을
겪을 수 있다고 하니
서로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