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메밀 Oct 09. 2023

애니메이션「백곰카페」-동물들이 말해주는 인생




인간과 동물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세상,

백곰이 운영하는 카페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힐링 일상 애니메이션 「백곰카페」.


잔잔한 애니메이션을 찾다 우연히 알게 된 작품이다.


하루에 한두 화씩 시청 중이었는데, 11화의 어느 장면을 보다가 일시정지를 누를 수밖에 없었다.


백곰과 판다, 그리즐리(회색곰)가 음식점에서 같이 저녁을 먹으며 대화하는 장면이었다.



그리즐리: 인생은 말이야, 낮도 있으니까 밤도 있어. 밝은 시기도 있으니까 어두운 시기도 있지. 어두운 때에도 즐거운 일은 잔뜩 있어!

백곰: 둘 다 있으니까 좋은 거지.

판다: 맞아. 판다도 흰 부분과 검은 부분, 둘 다 있으니까 좋은 거야~

그리즐리: 그래, 그 말이 맞아! 하하하하!



밝은 시기도 있으니까 어두운 시기도 있다.

어두운 시기도 있으니까 밝은 시기도 있다.


인생이 매일 밝을 필요도 없으며, 인생이 매일 어두우란 법도 없다.


판다도 흑과 백이 조화롭게 있으니 좋은 거란 등장인물의 말처럼, 지금이 인생의 어두운 시기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다시 밝은 시기가 올 거라는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오감을 동원해 일기를 써 봤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