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가을에 주식시장이 뜨거웠고 그 무렵부터 나는 주식을 조금씩 매수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것이 코로나 전염병이 한국에도 퍼졌으며 금리가 낮아지고 정부에서 돈을 풀자 주식시장은 더욱더 불타올랐다.
나는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주식에 투자를 하였고 상당히 벌기도 했으나 2022년 가을에 폭락장을 맞이하여 크게 손실을 보았다.
특히 잘 알지 못하는 미국 주식에 손을 댄 것이 화근이 되어서 1억이 훨씬 넘던 주식잔고가 이래저래 1,500만 원으로 줄어들었고 나는 망연자실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노동자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그렇게 살아야 했었다.
그 후 책과 경제신문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다시 도전을 했다. 물론 이전에도 주식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나니 주식시장이 좀 더 새롭게 보였다. 역시 주식 공부도 유튜브나 여러 가지 SNS를 통해하기보다는 책을 통해서 정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책으로 먼저 공부한 후에 그런 것들을 참고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다시 공부한 후 이번에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주식에 투자를 했는데 그해 1월에 70달러가 넘던 주식이 8달러까지 폭락을 한 상태였다.
나는 8달러에서는 더 떨어질까 봐 무서워서 매수하지 못하고 11달러부터 매수를 시작하였고 내가 노동으로 번 돈과 이런저런 돈들을 또다시 끌어모아 5천만 원 정도의 시드로 계속해서 투자하여 18달러가 평균단가였다.
그리고 2023년, 아직은 내가 어깨를 다치지 않은 때라 계속해서 일을 하면서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저점매수를 꾸준히 하였다.
또다시 해가 바뀌어 2024년 봄에 주가는 45달러 이상으로 올라가게 됐고 나의 주식 잔고는 1억 8천 정도로 올라가 있었다. 물론 부자들은 내가 얻은 수익 1억 2천이 별것 아닐 수 있겠지만 당시 나에게는 엄청난 일이었다. 그리고 나는 주식에서 얻은 수익을 가지고 부동산 사업을 시작했던 것이다.
부동산 공부에 매달리다
나는 어깨가 아파서 일을 못하는 동안 성공이나 자기 계발에 관한 책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없는 수입에도 책 살 돈은 아끼지 않았고 빌려서 보기보다는 구입해 보는 쪽을 택했다. 그래야 책에 내 마음대로 메모도 하면서 자유롭게 볼 수 있었다.
내가 주로 공부했던 것은 부동산 경매와 공매였다.
그 무렵 한국에도 금리가 인상되면서 영끌족들이 구입했던 수많은 부동산들이 경매나 공매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책을 공부하면서 직접 법원에도 가보고 책에서 소개하는 부동산에 임장을 해보며 감각을 익혀 갔다. 책을 통해서도 공부를 했지만 유튜브 부동산 채널에서도 상당한 도움을 많이 얻었다.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배우는 것은 정말 좋은 세상이다. 굳이 몇십만 원씩 내는 경매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얼마든지 배울 수가 있다. 그렇게 해서 나는 여러 차례 경매와 공매에 입찰을 했으나 번번이 떨어졌다. 그래도 내가 계산한 금액 이상으로 입찰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꾸준히 하다 보니 드디어 전라남도 광양에 있는 한 아파트가 처음으로 나에게 낙찰되었다.
그 아파트는 34평이며 시가는 2억 1천만 원이었고 내가 낙찰받은 금액은 1억 6천4백이었다. 집을 깨끗하게 수리하여 어떤 신혼부부에게 1억 5천에 전세를 내놓으니 내 돈은 겨우 2,000만 원 정도가 들어간 것이다.
내가 부동산 사업을 한다고 하면 어떤 분들은 돈이 많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는데 사실은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물론 어느 정도의 자본은 필요하지만 더 필요한 것은 부동산 사업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은행에서 직장이 없는 사람에게는 돈을 잘 빌려 주지 않지만 집이 있는 사람에게는 저 이자로 돈을 빌려준다. 그래서 경매법정에 가면 은행 직원들이 낙찰받은 사람에게 돈 빌려주려고 줄을 서있다.
나는 처음에 그런 광경을 보고 상당히 놀랬었다.
이런 식으로 나는 자본금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무피 투자나 오히려 남는 플피 투자 쪽으로 방향을 잡아 꾸준히 빌라와 아파트 그리고 오피스텔 등을 구입하여 임대나 매매를 하고 있다. 어느덧 부동산 사업자가 된 것이다.
이거 봐 친구, 하루에 5,600만 원 벌어 봤나?
나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한동안 무직 상태였으나 내 친구들은 공무원이나 공기업과도 같은 번듯한 직장에 들어갔다. 그때 그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리고 어느덧 세월은 20여 년이 흘렀고 그들의 월급도 많이 올랐겠지만 고작해야 실수령액이 4~5백만 원 아니겠는가?
그들이 건축 기사나 감리 회사 직원으로 있을 때 내가 현장 막노동을 했었는데 그때는 참으로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친구들은 나를 우습게 여겼고 모두가 다 내 곁을 떠나가 지금 나를 찾는 친구는 한 명도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내가 지금 버는 수입을 그들이 안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부동산이나 보유 주식은 놔두고라도 매달 들어오는 월 임대수입과 주식배당금 만으로도 고정 수입이 매월 1,000만 원이 훨씬 넘는다. 그런 현금 흐름을 통해 나의 생활비를 쓰고 하루 24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아내와 둘이서 살아가고 있다.
지난 11월 12일에는 미국의 트럼프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내가 투자하고 있는 미국 주식이 크게 올라 하룻밤 사이에 5,600만 원이 넘는 큰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하룻밤에 5,600만 원을 수익 본 것과 하이투카로 지금도 활동 중인 주식 인플루언서가 되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나는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몇 년을 일해야 했는지 모른다.
아~ 정말 돈이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버는 것이구나를 절감하는 요즘이다. 그리고 나는 부동산 사업자이자 토스 증권 미국 주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지난여름 토스 증권 투자 대회에서 상위 3%에 오른 플래티넘 등급 투자자이다. 나를 팔로우하는 팔로워가 2700명이 넘는다.
토스 증권의 팔로워는 내가 원한다고 해서 신청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순수하게 상대방이 원할 때만 가능하다. 그래서 본인을 따르는 팔로워가 500명만 넘으면 인플루언서로 인정을 해 준다.
한국에서는 자산이 30억이 넘으면 상위 1프로에 들어간다고 한다. 나의 목표는 순수 재산이 30억이 넘는 것이며 머지않아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나의 다이어리 속에 있는 많은 버킷리스트들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면서 나의 나의 남은 삶을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갈 것이다.
하루하루 누군가에게 이런저런 지시받고 평가받는 일도 없을 것이다. 아내의 잔소리는 예외로 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나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용기를 잃지 말고 꿈을 가지고 책 속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찾아가기를 바란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멀리 나는 새, 하늘을 믿는다는 뜻의 신천옹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거대하고 자유로운 새 알바트로스처럼 비상할 것이다. 자신을 믿으며 꿈을 가지고 결코 포기해선 안된다. 진정한 친구는 고독한 자신 뿐이라는 냉정한 세상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실 비슷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 술잔을 기울이며 신세한탄해 봐야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룻밤 술값이면 책을 몇 권이나 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뜻을 세우는 것이 먼저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비록 실패해도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하다 보면 반드시 그 꿈들을 이룰 것이다.
세상 모든 일들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며 뜻이 있는 곳에 반드시 길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뼈저리게 느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꿈들이 꼭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