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한국교통대학교 편입, 충주대 학생 되는 방법

by ImEdu

http://pf.kakao.com/_xnxmtxgn/chat









안녕하세요 :D

학습멘토입니다.

오늘은 제가 졸업한 곳이자

새롭게 교명이 바뀌어 다소 생소해진?

한국교통대학교 편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해요.


원래는 충북 충주에 위치해 충주대라고도

불린 해당 학교는 지거국 즉, 국립대학이죠.

철도대와 통합되면서 이름이 새롭게 바뀌었는데

아직도 낯설기 짝이 없습니다..ㅋㅋ


특히 항공과 전기공, 도시교통 등의 공학계열

학과가 많다보니 이에 특화되어 있어

많은 학생들이 해당 학교로 진학을 원하고 있어요.


게다가 국립대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대보다 낮은 등록금을 자랑하죠.

하지만 너무 조건이 좋으면 반면교사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경쟁률로 보여지는데요.

기본적으로 수시는 10:1이 넘어가는건 물론

정시 또한 5~6:1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입학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한국교통대학교 편입을 통해서

진학하길 바라고 있는데요.

편입학은 학력이 있는 사람들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리고 그 말이 사실인데요.

그러다보니 고졸학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나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분들, 자퇴생 등은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학력 만들기, 굳이 학교를

직접 다니지 않아도 가능한 이야기라는 것.

알고 계시나요?


사이버대나 방통대처럼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단순 고등학교만 졸업했다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라는 제도의 이야기입니다.


과연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로 학위를 취득하시고 충주대로의 편입학에

성공하신 김정X님의 후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png


안녕하세요!

김정X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1년 동안

고생 고생을 하다 겨우 방법을 찾게 되었는데요.


좋은 결과가 나와서 그런지

이렇게 후기도 쓰게 되고 참

기분이 좋네요 ㅎㅎ


멘토님이 그동안의 과정과 감정을 남겨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렇게 기회가 왔으니

최대한 잘 써서 이걸 가지고

꿈과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구요.


어.. 일단 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저는 원래 고등학생때 대학을 갈 생각이 없어서

공부를 손에서 놨던 사람이었습니다.


막연히 빨리 취업을 하고 돈을 벌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다녔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갑자기 고2 여름방학때

부모님께서 그래도 학위는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겠니~ 하시면서 진학을 권유하시더라고요.


초등학교때부터 선행학습이다 학원이다

다녔으면 모르겠는데 갑자기 이제와

대학을 가라고 하면 어떡합니까ㅜㅜ..


그래도 일단 부모님께 실망을 안겨드리긴 싫어서

부랴부랴 공부를 했지만 턱도 없었구요.


수능을 준비하긴 어려우니

수시로 가자라는 생각으로 그나마

내신이 높았던 과목들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학과로 원서를 넣어봤는데요.


뭐, 결과는 안봐도 뻔했죠.

광탈에 광탈.

그러다 옆 지역에 있는 전문대에 합격해서

빼도박도 못하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png


원하는 곳도, 전공도 아니었는데

그냥 졸업장 따러 온건가 싶을 정도로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군대에 가서 계속 생각을 해봤지만

도저히 아닌 것 같아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고 자퇴를 해버렸죠.


그리고나서 수능을 다시 보고

4년제를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하다보니 도저히 아니다 싶었죠.

공부에 손을 놓은지 어언 3년,

그리고 애초부터 막 공부를 하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혼자 무언가 한다는게 참

어려웠던 것 같아요.


괜히 자퇴를 했나 후회가 들 정도로

고민이 많던 상황에서 학점은행제로 뭘 하면

편?입학을 할 수 있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


그때 연락을 하게 된 멘토님과 지금까지

지내게 되었네요.


뭐 아무튼 처음에 연락을 했을 때

학교를 다시 가고 싶은데 자퇴도 했고

공부는 못하고 답이 없다고 말씀을 드리니까

일단 제 상황과 목표를 물어보시고는

하나씩 계획을 세워주셨죠.


먼저 저는 컴퓨터 쪽으로 전공을 살리고 싶었고요.

가까운 곳으로 진행을 해보려고 하니까

한국교통대학교 편입으로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렇게 대답을 하니까

어떤 전형을 선택할지 결정을 하고

그대로 준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일반전형으로 진행을 하기로 했는데

이게 2년제 학력을 맞춘 다음에 지원을 하는거고

학사전형은 4년제 학력으로 지원하는 거더라고요.


근데 학사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일반으로 준비를 했고,

대신 이건 영어랑 수학 시험을 봐야 한 대서

따로 공부를 했어야 했죠 ㅜㅜ



3.png


모집요강을 보면서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기간도 설정했는데요.


제가 1학기 마치고 군대를 갔다가

돌아와서 복학을 안했으니까

그때가 한 2월? 쯤 됐었어요.


그러니까 남들 다 OT다 뭐다 하면서

즐거워할 때 저는 이러고 있으니까

좀 괴로웠는데 ㅜㅜ

내년에는 나도 저렇게 원하는 학교

다니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그럼 학기를 줄여서 진행을 해보자시면서

수업 말고도 다른 자격증 취득이나 시험을

병행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학점은행제라는게 신기했던게

온라인 수업으로 학점을 이수해서

학위를 따는 거였거든요.


근데 이때 수업 말고 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이나 시험으로 수업을 대체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그만큼 기간도 줄어든다고 하셨죠.

그래서 어차피 백수인 마당에

뭐가 걸리겠나 싶어서 한다고 했고

수업을 3월에 시작해서 10월에 끝.


바로 내년도 지원을 노린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원래 수업만 들으면 2년제 학력

따기까지 일반 대학과 똑같이 4학기가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걸 2학기로 줄인다니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4.png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는데

저는 할 일이 없다보니..

집에서 그냥 들었고요.


게임하는 중간에도 켜놓고

티비보는 중간에도 켜놓고 하면서

열심히 이수했죠.


이게 시간표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제가 아무 때나 들으면 되는 거였는데

매주 1강씩 수업이 나왔거든요.


이걸 14일 안에만 들으면 출석으로 인정이

됐었습니다.


근데 저는 거의 하루 이틀? 만에

그 주차거를 끝내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놀거나 했어요.


이게 수업이 긴 것도 아닌데다가

1교시 2교시 이런 식으로

나눠져 있어서 시간 있을 때 틈틈이

들을 수도 있게 만들어놓고,


그게 중간에 끊어서 듣기 편하게

해놔가지고 문제는 없었습니다.

가끔 외출할 때는 와이파이 되는 곳에

가서 휴대폰으로 틀어놨는데


사실 이렇게 급하게 듣지 않아도

되는 수준으로 진행이 돼서 몇 번 안해봤어요.


그리고 과제랑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있었는데

레포트랑 정답찍기로 나왔거든요.

레포트야 자료 찾는게 귀찮았지

분량이 적어서 작성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죠.


대신 자료 찾는 법을 잘 몰라서

멘토님의 도움을 많이 구해봤고요.

시험은 인강이니까 어찌 잘 볼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히 활용을 하면서

봤더니 괜찮은 성적이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이게 쉽게쉽게 하긴 했는데

제가 목표는 편입학이다보니까

성적관리 잘 했어요.


멘토쌤이 일정 알려줄 때마다

그날 가서 다 끝내거나

며칠 내로 해버리는 등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 많이 했죠.


5.png


학점은행제 수업 딱 끝나자마자

이 학교 말고도 온갖 곳들이 우수수

모집을 시작해가지고 저는

2지망 3지망, 한 7지망 까지 해서

원서를 넣었습니다.


가장 가고 싶은 곳에 들어가면 제일

좋지만,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여러 군데 지원을 해봤고, 제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을 한거죠.


면접은 처음엔 떨렸는데

하도 하다보니까 별 느낌 안들었고

시험이 진짜 어려웠어요.


제가 쉽게 봤던 것도 있는데

수준이 그냥 학교 다닐 때 봤던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배신..


제가 따로 인강도 듣고 해서

그나마 점수를 낸거지, 시간도 모자랐고ㅜ

그래도 학교마다 수준이 조금씩

달라서 어딘 쉽고 어딘 어렵고 조금

차이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무사히 1지망이었던

한국교통대학교 편입에 성공을 했고요.

지금은 마지막 학기로 곧 4년제 학위를

취득하게 되네요.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학점은행제를 활용하게 된게

가장 맞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요되는 시간도 재수하는 것보다

더 적게 먹힌 것 도 있고요,

비용도 그만큼 낮게 잡힌 것도 있고요.


알바도 안했던 백수가

여기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됐죠.

그리고 방법적으로 멘토님의 도움을 얻을

수 있어서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원래 이렇게 공부할 때는 고독하잖아요?


저는 누군가와 상담을 할 수 있고,

필요한 절차가 있을 때마다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는 분이 계셔서 많이 의지하고

갈 수 있었죠.


이제 무사히 졸업을 하고,

무사히 취업을 하는게 꿈이긴 한데

어렵게 잡은 기회,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pf.kakao.com/_xnxmtxgn/chat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동남보건대학교 간호학과 대졸자전형 수능없이 입학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