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건국대 부동산학과 편입 경쟁률 알고 들어가요

by ImEdu

http://pf.kakao.com/_jxayan/chat




안녕하세요,
저는 건국대 부동산학과 편입을 목표로 학점은행제를 시작한 김현ㅅ입니다.

대학을 자퇴하고 중개보조원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사실 별다른 능력 없이 할 수 있는 일이었고 비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보자고 결심하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의외로 이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후 더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나중에는 더 전문적으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대학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png


부동산학과 편입을 결심한 후, 우선 학교를 찾아봤습니다. 거리나 인지도 면에서 건국대가 제일 좋겠다고 판단했죠. 입학 전형을 확인했을 때, 건국대는 ‘건동홍숙’이라는 라인답게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고졸이라 수능을 다시 도전해야 했고, 그때 배웠던 내용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공부하는 게 버겁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1학년부터 시작하면 졸업까지 4년이 걸리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3학년으로 편입하면 더 빠르게 졸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졸인 제가 건국대 부동산학과 편입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2년제나 4년제 학력이 필요하다는 편입 조건을 만족할 수 있었고, 둘째, 수능을 다시 도전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3.png


저는 일반 전형으로 지원하려 했습니다. 2년제 학력이 있다면 서류 제출이 가능하고, 학점만 잘 관리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건국대만 생각한다면 62학점만 만들면 된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제 학력을 다시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 학점은행제를 활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제도는 대학과 마찬가지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해 학위까지 받을 수 있는 교육부의 제도입니다. 제가 예전에 잠깐 공부한 경험이 있어 이 방법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부동산학과 편입을 위해 우선 80학점을 채우기로 했습니다. 저는 대학을 자퇴했기 때문에 34학점 정도가 있었고, 이를 활용하여 부족한 학점을 추가로 수업으로 들으면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4.png


부족한 56점을 채우기 위해 3학기, 즉 1년 반이 걸린다고 알게 되었고, 그 시점이 3월이었기 때문에 2년이 걸리게 되면 실질적인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를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죠. 자격증이나 독학사를 통해 추가적인 학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점은행제로 준비하는 것이 확실히 유리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제가 가진 중개보조원 자격증은 아무 효력이 없었지만,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준비하면 14점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수업을 2학기로 단축할 수 있게 되었고, 이 계획은 멘토님과 함께 세운 전략이었습니다.


저는 당시 직장도 다니고 있었고, 영어 준비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혼자 관리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멘토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훨씬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5.png


건국대 부동산학과 편입 경쟁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성적과 영어 점수를 높여야만 합격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학점은행제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별다른 공부를 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았습니다. 멘토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학기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것은, 수업이 사실 꽤 쉬웠다는 점입니다. 대학처럼 15주 과정이었지만,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매일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되었고, 2주 이내에 수업을 듣고 출석을 인정받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일할 때 수업을 틀어놓고 다른 일을 했습니다.


시험은 객관식으로,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환경이어서 성적을 나쁘게 받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토론이나 참여도 역시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귀찮음만 감수하면 쉽게 성적을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과제는 직접 작성을 해야 했기에,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이 부분은 멘토님의 도움을 받아 자료를 찾고, 모사율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작업했습니다.


6.png


결과적으로 저는 영어에 집중하고, 자격증을 통해 학점을 얻은 후 모든 과정을 9월에 마무리하고, 12월까지 일을 하며 기다렸습니다. 행정 처리도 끝내고, 80학점을 채워 2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편입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지만, 다른 도시 관련 전공에도 지원할 예정이어서 더 많은 학점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원 시기에는 여러 학교에 원서를 넣고, 면접과 시험을 보러 다녔습니다. 바쁜 1월을 보내며 일을 그만두고,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꼭 합격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가 염원하던 대학에 합격하여 지금은 학생이 되었습니다.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공부하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제 모습이 뿌듯하고 기쁩니다.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며, 꼭 원하는 분야에서 일하시길 기원합니다.




http://pf.kakao.com/_jxayan/chat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학점은행제 정보통신공학 학사학위 준비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