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전세계가 비대면에 꽂혔다
영국유학 안가도 영국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바로 보고자 한다면 3번째 단락으로 가면 된다.
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지금의 상황을 보자면,
최근 여러 기업이 신입사원 연수를 메타버스 세상에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대학은 신입생환영회를 하기 위해 가상세계를 학교와 똑같이 꾸며 즐기기도 했다.
대표적인 가상세계는 로블록스와 제패토 정도?
메타버스는 우리 말로 가상세계라고도 하며 기술의 발전과 코시국이 겹쳐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이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아도 가상의 세계에서 각자 만든 캐릭터를 통해
회의도 하고 놀기도 하고 게임도 즐기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변화된 것을 꼽자면
재택근무, 원격수업이다.
세계의 많은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근로자가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이들을 감시할 수 없어 성과가 떨어질 것이라 염려했다.
원격수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 운영되고 있었으나
학교를 나가지 않고 학위를 받는 것은 마땅한 본분이 아니다! ? 라는 느낌의 거부감으로
굉장히 저하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변화를 보자면
재택근무를 해도 회사는 망하지 않으며 주4일 근무를 해도 성과는 높았다.
원격수업을 비판하던 전세계 대학이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기 위해
부랴부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미숙한 과정설계로 욕을 먹고 있다.
결국 시대의 흐름을 타지 못했던 기존의 제도화된 교육시스템이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던 사건 중 하나다.
세계 굴지의 대학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들이 10여 년 전부터 시행했던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 온라인 교육 혁신이다.
특히 MIT는 4년의 오프라인 과정을 단 1년으로, 온라인으로 끝마칠 수 있는 '울트라러닝'을 도입했다.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최고 대학인 메사추세츠공대가..
복잡한 고차 방정식과 미적분, 대수기하학, 백터 등의 어려운 개념을 배우는 MIT가..
어떻게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생을 1년만에 졸업을 시킨단 말인가?
심지어 지난 2012년 하버드와 MIT가 에드엑스라는 울트라러닝의 초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는데,
무려 첫 강의 수강생이 15만 여명으로 MIT가 지난 150년 동안 배출시킨 졸업생보다 많은 수였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자 필수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021년 하반기,
영국유학, 영국대학 진학과정, 영국 학위 등등
모두 네x버에 영국을 검색했을 때 나타나는 광고 키워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영국유학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굴지의 대학 학위를 갖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코시국 2년차,
아직도 하늘길은 막혀있고 외국인이 현지의 대학을 다니기에는 아직 먼 이야기다.
영국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이제나 저제나 어떻게 할지 발만 동동 구르다
국내 대학으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고, 무작정 기다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하지만 대학 역시 어느정도 사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우리 대학에 오고 싶은 학생은 가득한데 상황 때문에 못 온다고 한다면
우리가 직접 간다!
비대면 수업 커리큘럼을 만들고 이제 막 첫 발을 디뎠다.
그래서 내가 오늘 듣고 온 것은
아래 몇몇 대학의 리스트를 보겠다.
위 8개의 영국 대학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1. 영국 국공립 대학
2. 상위급의 영국 대학
각설하고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 영국 대학 리스트 및 순위는 아래 링크로 **
www.theguardian.com/education
*참고로
치체스터는 올해 영국 대학 21위
버밍엄은 29위 / 볼튼 46위 / 에식스 64위 등등 영국 국공립 대학은 총 121개다
많은 세계의 대학들이 팬데믹에 대비해 대면 수업이 아닌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대부분 원격수업은 처음이라 줌이라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각자의 집에서 수업을 들었으며,
이제야 우리나라의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등과 같은 동영상 강의가 하나 둘 씩 업로드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재학생 뿐이다.
신입생의 경우 100% 비대면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학교를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비행길이 막혀버린 나라의 학생들은 이마저도 쉽지 않아 합업을 중도 포기하게 되었다.
게다가 영국유학을 꿈꾸던 사람들은 원격이던 대면이던 그냥 갈 수 있는 길이 막혔는데 어쩌겠나.
아무튼간에, 위 대학들의 공통점은 바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국내에서 입학조건을 갖추고 집에서 인터뷰를 하고
인터넷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고 수업을 하고, LMS로 과제를 내고 ZOOM을 통해 교수와 OT를 하며
전임교수와 행정팀 모두와의 연락을 카카오톡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홀본에 있는 대학 재단에서 각 국공립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시스템으로
시대의 흐름을 타고, 팬데믹을 이겨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보인다.
영국유학을 꿈꾸던 사람이라면 학교에 직접 다니지 않아서 아쉽긴 하지만
한국에서 영국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질 수 있는 메리트는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알거다.
하나씩 살펴보자면,
각 대학마다 온라인 학위과정을 제공하는 전공은 다르지만 대부분
IT, 경영, 경제, 회계, 교육, 보건행정 등이 있으며 앞서 설명하지 않았지만 석사과정도 있다.
온라인 강의, 레포트, 논문 등을 통해 학사과정을 밟고 한국에서 영국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것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영혼을 갈아넣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공부에 나이는 없다지만 직장과 병행할 자신은 없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으로 이렇게 정보 전달의 책령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국유학을 가려는 사람들은 유학원을 통해 파운데이션을 하고 들어간다.
파운데이션은..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은 총 12학년인데 영국은 13학년으로 되어 있다.
즉, 고등학교 4학년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인데 이 경우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면
한 학년이 부족한 실정이고, 때문에 이를 먼저 갖춘 뒤 입학한다는 거다.
그리고 학사과정은 4년이 걸리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2년이 걸린다.
고등학교 13학년을 Lv.3으로 보고, 파운데이션을 하면
Lv.4인 학사 1학년으로 입학하고, 2년 또는 3년에 걸쳐 Lv.6까지 올라가면 영국대학의 학사학위가 나온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미 대학을 나왔거나 대학에 진학중인 경우
가지고 있는 스펙 등을 따져 디플로마나 하이 디플로마를 할 수 있기도 하다.
이 경우 일반 대학만 인정받는게 아닌
학점은행제를 통해 일정 학점 또는 학위를 취득했을 때에도 충분히 인정 받아 디플로마할 수 있다.
유수의 영국대학 학위를 영국유학도 아닌 한국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려면
어느정도 학교의 기준을 충족해야지만 되겠다.
자세한 건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학이 결정되겠지만
한가지 절대적 조건은 바로 아이엘츠 5.0 이상의 성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
영어가 안되는데 졸업장이 나가는건 좀..
ILETS 7.0 정도가 원어민 수준이라고 하니 5.0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성적이겠다.
만약 영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ELS 과정을 진행한 뒤 조건부 입학을 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영국유학까지 생각했다면 어느정도 영어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중요한건 스펙이 아니라 인터뷰다.
우리나라 대학처럼 성적에 따라 입학이 썰리고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영국유학을 대비한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합격하지 않을까?
영국 대학의 학위를 공부하는건데 영국유학을 가지도 못하고
한국에서만 공부하는게 너무 아깝고 아쉽고 서운하다 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럼 Lv.6으로 가면 된다.
디그리라는 과정을 통해 영국으로 건너가 마지막 학년을 즐길 수 있다.
아님 모든 과정을 한국에서 하고 졸업식 때만 영국에 건너갈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공부하는 장소만 다를 뿐 해당 학교의 정식 학생인 것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조금 아쉽지만 이러한 시국에 원하는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은
아마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참고로 학비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략 우리나라 돈으로 총학기 2천 정도 된다.
+) 영국 대학원 석사 과정도 이미 마련되어 있다.
팬데믹 시대라고 하더라도 가상현실, 온라인 기반, 원격 어쩌구 등은
우리에게 밀접한 관계였기도 하고 언제든지 우리가 적응해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결국 사이버대학, 학점은행제 역시 이러한 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였으나
정식 학교와 차등을 두는 것으로 인해,
그리고 전통적 사상에 빠진 많은 사람들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고
우리나라에서는 원격수업을 받는 것들 자체가 모자라고, 덜떨어진 것들이라 한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
세계는 이미 시간과 장소에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는다.
유구한 역사의 MIT를 비롯한 하버드대, 치체스터대학 등
이미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처럼 학력과 학벌이 중요한 사회에서
솔직한 말로 해외 학사학위나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남들과 비교되지 않는 가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사태가 아쉽기도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러한 학벌중심적인 사고를 떠나 내가 해외 대학의 커리큘럼과
현지의 교수에게 수업을 듣는 것 자체 또한 인생에 있어 뜻깊은 경험이겠다.
기타 자세한 과정 안내는 개인적인 루트를 통해 이야기하며
진실로 원하는 경우 서울에 있는 영국 대학 지원 센터의 서울지부로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