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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mEdu Feb 08. 2022

프린세스 메이커처럼 내 스텟을 돌봐야 한다

그것이 인생이니까(끄덕)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게임이 있다.

은퇴 용사가 신의 아이를 딸로서 키우면서 공주나 왕, 화가 등 다양한 직업으로 키우는 것.


용사는 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스테이터스로 확인할 수 있고 

왕이, 공주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치를 성인이 될 때까지 기른다는 것인데


우리 인생도 이 게임처럼 해야 한다는 글을 읽었다.


단순히 스펙이 아닌 '나'라는 한 인간을 성장시키기 위해 

부족한 스텟을 올리고 스킬을 배우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간에 필요한 능력치가 있을 것이고

그것을 배우기 위해, 취업하기 위해 역량을 기른다.


만약 이직을 위해 최소한의 조건이 있다면 

그것을 맞춰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물론 우리의 인생은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스텟을 직접 볼 수는 없다.

IQ, EQ, MBTI 등의 수치는 알 수 있다고 해도 내 지도력이 어느정도인지, 대인관계 능력이 얼마큼인지

눈치는 어느정도인지 까지 세세하게 알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능력을 더 올려야 하는가는 인생을 살면서 

필요에 의해 추가로 배우거나 관계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이제와 이러한 이야기는 왜 나왔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게임처럼 우리의 능력을 길러 경쟁사회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일까?


맞는 말이겠지만 우선적으로 떠오른 것은 바로 

지금의 사회가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마냥 상황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죽지도 않고 또 온 각설이마냥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세계를 휩쓸고 다니면서 


학교 부지 한 번 밟지 못한 채 졸업을 한 사람도 있고

코인, 주식 등의 투자로 초년생부터 정년까지의 연봉을 한방에 번 사람도 있다.


결국 상대 없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상황 등이 만연해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이제 평생직장의 개념은 없다!

회사에 충성충성 하는 시대는 지났다! 내 돈은 내가 번다! 


내 인생이 우선이다! 

라고 생각한다.


개인주의와는 또 다른 주의가 펼쳐졌고 

우리 사회는 아직 이 주의를 받아들일 수 없는 구조에서 

어떻게든 성장하고자 버티고, 만들고, 지낸다는 건데 


결론은 사회든 개인이든 잘 먹고 잘 살자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데 

급변할 수 없는 사회 구조 상 개인이 아무리 월루! 나만을 위한! 이라고 살아봤자 


이를 개척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혼자 무언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서서히 변화에 맞추는 것을 권한다는 이야기의 교훈(?)이 아닐까 싶다.


즉, 꿈이 없는 사람일수록 내신이든 대학이든 잘 맞춰놔야 한다는 것과

맥락이 같다고 볼 수 있다.


어떤 변화에 어떤 경우가 필요할지 모르니 

내가 미리 준비를 해두면 언젠가 사용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결국 프린세스 메이커가 시사하는 바는 

내 미래과 내 꿈을 위해 벼락부자를 기원하는 게 아니라 

나를 먼저 어떤 상황이 오든 맞춰놓는다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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