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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PLANC Sep 25. 2017

처음 발을 내딛다.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MEPLANC 이야기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MEPLANC 이야기 - 첫 번째

MEPLANC, MY SIDE PLANT








MEPLANC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지요?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MEPLANC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앞으로 MEPLANC만의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만 알려드릴게요.








1. 아버지의 영향을 받다.


어릴 적, 꼬마의 아버지는 식물을 좋아하셨죠. 

집안 베란다엔 각양각색의 초록 생명체들이 가득했고, 주말 아침이면 정성스레 식물의 잎을 닦아주시며 

분무기로 열심히 물을 주시곤 했어요.




그래서일까요? 아버지의 영향으로 꼬마는 식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어요. 오히려 익숙하고 친근했죠.

하지만 그때까지도 식물이 전하는 감동을 깨닫지는 못하고 있었어요.








2. 스물일곱, 처음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다.


그로부터 십여 년이 지났을까요? 그렇게 자란 꼬마는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시작을 기분으로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매우 정교하게 잘 짜인 틀 안에 나를 잘 구겨 넣고 있는 기분





틀은 매우 정교하게 잘 짜여있다 보니, 쉽게 허물어지거나 흐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틀 앞에 꼬마의 존재는 매우 작기에, 거부할 수 없었지요. 

결국 꼬마는 결국  한번 크게 들이쉬고, 그 틀에 적응하기로 했어요.


목련 꽃을 입에 물고 있는 꼬마는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 나갔어요.



매일 아침, 꼬마는 알람 소리에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무거운 몸을 이끌며 회사에 도착해 항상 다짐했죠.


' 오늘 하루도 잘 버텨보자. '








3. 1년 만에 직장 생활을 정리하다.


하루하루를 지내기보단 버텨나가던 어느 날, 새로 들어왔다며 이리저리 인사를 하러 다니는 신입 사원들의 

모습을 보고 꼬마는 생각에 잠겼어요.


' 나도 저랬던 적이 있었는데... 저 때의 순수함열정은 언제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 '


거부하고 싶어 발악하던 틀이었지만 시간이 흐른 이 시점에서 꼬마도 그 틀의 일부가 되어 있었어요.

이렇게 살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왔던가? 나는 나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꼬마의 첫 직장 생활은 두 장의 폴라로이드 사진 속 모습으로 추억할 수 있게 되었어요.



꼬마는 첫 직장 생활에 대해 많은 로망이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크나 큰 현실의 두터운 벽 앞에 꼬마의 로망과 이상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였어요. 

흔적도 없이 말이에요.








4. 식물이 전하는 감동을 널리 알리고 싶다.


평소와 다름없는 무기력한 일요일 오후였어요. 

베란다에 겨울 신발을 넣어 두려 발걸음을 옮기는 찰나, 

꼬마는 자연스레 아버지가 키우시던 식물들에 눈길이 갔어요.

그런데 무언가 이상했어요, 분명히






" 괜찮아? 그동안 많이 힘들었지? 늦지 않았어, 지금이라도 와서 참 다행이야 "






이상했어요. 말을 하지도 듣지도 통하지도 않는 식물이지만 그날따라 꼬마에게 말을 건네는 듯했어요.

그렇게 꼬마는 멍하니 그 자리에 서서 이리저리 식물들을 한없이 바라보았어요.









MEPLANC(미플랑)은 이렇게 시작되었어요. 


식물은 저마다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전해줘요.

그 감동은 이름을 불러주는 조그마한 관심으로 부터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시작은 미약할지 몰라요. 

하지만 꼬마와 MEPLANC(미플랑)은 식물이 전하는 감동을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어요. 


식물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당신에게 감동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Write by MEPLANC








식물이 전하는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MEPLANC, MY SIDE PLANT


http://www.meplan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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