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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다경

1960년 사회를 뒤덮는 사건, 한마을에 어린아이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뉴스에 긴박하게 보도되고 있었다. 집에서 찍은 걸로 추정되는 순수한 아이의 미소 짓는 사진과 함께. 공포에 질린 아이의 부모는 통로처럼 이어진 뉴스 화면에 나타나 범인에게 간곡히 호소하고 있었다.

사십 줄에 늦둥이로 얻은 아이라며 제발 목숨만 살려 달라는 메시지. 심장이 찢기는 고통 속에 한숨도 잘 수 없었던 그들의 얼굴은 피폐했다.

보는 시청자들은 충격적인 납치 얘기에 애가 타며. 서로가 작게나마 고통의 몫을 나눠가지고 아이를 꼭 찾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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