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keep running~!
지난 겨울을 훌훌~털어내려는 듯 도시 전체의 거대한 봄맞이 의식처럼 느껴진다.
••••••••••• 달리는 일은 결코 따분한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매우 스릴 넘치는 비일상적이고도 창조적인 행위다. 달리다 보면 평소에는 따분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이라도, ‘뭔가 특별’해질 수 있다. 설령 짧게 밖에 살 수 없다 하더라도 그 짧은 인생을 어떻게든 완전히 집중해서 살기 위해 달리는 거라고 생각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 일상의 여백』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