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라는 말이 없어진다면?

언제나 함께할게

by 메리힐데

2025년의 첫 질문이다.


사랑한다는 말이 없어지면
어떤 말로 표현할 것 같나요?


언제나 함께할게.


육체적으로 함께하면 온기가 느껴진다.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에 용기가 일어난다. 많이 지쳐있을 땐 그 온기가 사람을 살린다.

영적으로도 함께할 수 있다. 만질 수 없고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의 심장은 더 격렬하게 온기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따스한 온기에 눈 녹듯 사르르 풀리는 나의 영을 마주하게 된다.


사랑이라는 말이 없어진다면, 나는 “언제나 함께할게“라고 말하고 싶다. 내게 사랑이란 육체적으로든 영적으로든 언제나 함께하고자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네가 혼자가 아니므로 용감하게 희망하는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네가 인지하든 인지하지 못하든, 모든 순간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기도하는 것, 이것은 내가 세상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언제나 함께라는 것을 마음으로 나누고 싶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

엄마는 '늘 기도 안에서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늘 기도 안에서 기억하겠습니다." 곱씹을수록 힘이 된다.

마지막은 귀여운 아빠의 답장ㅋㅋㅋ

사랑해요. 언제나 함께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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